창원 내서읍에 시외버스 경유해야
◇이흥범 의원(창원9·새누리당)=내서읍 주민들이 부산, 진주, 통영을 왕래하고자 할 경우 시내버스나 택시를 타고 합성터미널이나 해운동의 남부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통영~대구행과 부산~진주행 시외버스가 내서를 경유하게 되면 7만 5000여명의 내서읍민들의 불편이 해소된다. 현재 통영~대구행과 부산~진주행 시외버스 운행실태를 보면 승객을 절반도 태우지 못했는데도 정해진 시간에 운행해야 함으로써 에너지의 낭비, 경영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두 노선이 내서읍을 경유하도록 해 내서읍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영상의 문제도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경남도가 조정자 역할을 하고 업체간 노선협의만 이뤄지면 간단히 이뤄질 수 있다.
거제~부산 시내버스 조속 시행 필요
‘미래교육재단’ 기금, 道 본예산 반영을
◇최학범 의원(김해1·새누리당)=경남미래교육재단이 내년부터 도내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대학등록금을 반값 지원하는 사업인 ‘교육자산 형성 지원프로그램’은 이미 전국 언론에서 주요기사로 다룰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가구당 매월 6만원이나 10만원을 납입하면 재단이 같은 금액만큼 불입해주는 매칭펀드인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단의 안정적 수입원 확보가 중요하다. 하지만 경남도가 부담하기로 한 100억원 중 10억원만이 지난 2월 납부됐다. 경남도가 기금출연을 약속한 100억원 중 남은 90억원은 경상경비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 만큼 내년도 본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경남도의 기금출연은 18개 시·군이 약정한 50억원의 조기납부와 삼성, 롯데, 두산중공업 등 경남 연고 대기업의 기금출연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무인헬기 방제사업 확대 실시해야
◇권유관 의원(창녕2·새누리당)=대단위 벼 재배지역에서 중·소형 농기계로 병해충 방제를 할 경우 빠른 시간내 전체면적 살포에 한계가 있고 인력이 많이 투입된다. 지금까지의 고비용·저효율 방제시스템에서 과감히 탈피해 저비용· 고효율의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 현재 전국 무인항공 방제헬기는 126대인데 경남도는 고작 12대를 보유하고 있다. 많은 농업인들이 방제효과, 노동력 절감, 농약중독 사고예방 등의 장점 때문에 무인헬기 방제를 선호하고 있지만 경남도의 지원경비가 턱없이 적어 방제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농업의 특수성, 무인헬기의 높은 가격 등을 감안해 경남도는 보조사업으로 무인헬기를 구입해 주거나 무인헬기 방제사업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대책 세워라
◇이길종 의원(거제1·통합진보당)=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대해 경남도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지난 국정감사에서 쏟아져 나왔다. 최근 전국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된 데는 지자체의 산림청 방제지침과 매뉴얼 위반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 방제 매뉴얼에 따라 지난 4월까지 마무리해야 할 죽은 소나무 제거작업을 지자체가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소나무 재선충병에 걸린 고사목은 제때 벌목하고 훈증·파쇄를 해야 한다. 또한 고사목의 불법유통을 철저히 감시·감독하고 재선충병 발생지역에서 조림 및 육림을 할 경우 면밀하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무인헬기 방제사업 확대 실시해야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대책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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