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유의사항 단디 챙기라"
"수험생 유의사항 단디 챙기라"
  • 곽동민
  • 승인 2013.11.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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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한파 없지만 일교차 커 체온관리 주의
오는 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실시된다. 고3 수험생들은 수능당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컨디션조절은 필수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더라도 그동안 공부해왔던 내용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시험당일 ‘아차’ 하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수능정보를 미리 꼼꼼히 챙겨보고 당일 날씨도 체크해서 낭패를 보는 우는 피해야 한다.

△올 수능 전년보다 108명 줄어=올해 경남의 수능 응시인원은 3만9316명으로 지난해보다 108명이 줄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3만9316명 중 성별로는 남자 2만818명, 여자 1만8498명이고 학력별로는 졸업예정자 3만4600명, 졸업자 4133명,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자 5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험은 진주와 창원, 통영 등 6개 시험지구 103개 시험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지구별 지원자 현황을 보면 창원지구가 1만5111명으로 가장 많으며 ▲김해 9994명 ▲진주 7019명 ▲통영 4311명 ▲밀양 1542명 ▲거창지구가 1339명으로 가장 적다. 진주지구의 시험장은 진주시내 소재 진주고, 대아고, 명신고, 진주기공, 동명고, 경해여고, 삼현여고, 진주여고, 제일여고, 진주중앙고를 비롯해 사천, 남해, 하동, 산청, 의령에 모두 21개가 설치됐다.

수능 시험일인 7일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1교시 미응시자도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 1교시 본령이 울리는 오전 8시40분 이후에는 입실이 불가능하다.

△예년과 달리 수능한파는 없을듯=대학수학능력 시험일에는 예년과 달리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교차가 큰 탓에 아침 일찍 시험장으로 나서야 하는 수험생들은 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5일 진주기상대에 따르면 예비소집일인 6일에는 경남지역에 낮부터 오후 늦게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시험일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진주 7도, 산청 7도, 창원 11도, 부산 12도에서 낮 최고기온은 17도~21도 분포를 보여 아침기온은 다소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는 그러나 지역에 따라 흐린 곳이 있어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상대는 또 수능일 이후 주말인 9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겨울 추위가 다가올 것으로 전망했다.

△지자체·경찰 당일 교통대책 만전=경남도와 창원시 의창구, 진주시 등 각 지자체들은 수능 시험에 대비해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며 인근에 차량주차도 금지된다. 특히 제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10~40분에는 기차, 자동차 경적 등 소음통제도 이뤄진다.

창원시 의창구는 시험일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진주교육지원청은 각 시험장별 지리적 특성 등을 감안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진주교육지원청 문영인 장학사는 “지역의 한 시험장의 경우 학교 사이에 있는 도로변에서 차소리가 유입되는 경우가 우려돼 경찰에 특별조치를 요청했다”며 “다른 시험장도 학교별로 어려운 상황을 파악해 2명의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이날 219개 노선별로 경찰관 1명을 지원해 교육청과 합동으로 문답지를 수송한다. 시험장별 경찰관 2명을 배치해 시험방해 행위를 차단하는 등 1057명의 경력을 투입한다. 또 오전 6시부터 시험장에 이르는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 반경 1㎞이내의 간선도로에 대해 집중관리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은 행정기관과 협조해 견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순찰차 217대와 교통사이카 32대 등을 투입, 도내 76개소에 수험생을 태워주는 곳을 지정해 수험생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소방본부는 학교 주변에 구급차를 전진 배치, 응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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