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윤판기'·도예가 '이계안' 한국예술문화 명인
서예가 '윤판기'·도예가 '이계안' 한국예술문화 명인
  • 강민중
  • 승인 2013.1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예총, 최초 디지털 서체 개발·수십년 이어온 도자 연구 공로 각각 인정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한국예총)이 신설한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서예가 윤판기(사진왼쪽, 경남도청 공보관실)씨와 도예가 이계안(고성 향림도예대표)씨가 선정됐다.

12일 한국예총에 따르면 예술문화명인은 최근 두 번째 선정됐고, 윤 씨는 디지털 서체 분야로는 최초로 명인에 올랐다.

그는 최초로 디지털 서체 한자 광개토호태왕비체를 개발한 것을 비롯해 한글 물결체, 동심체, 한웅체, 낙동강체 등 5가지 서체를 개발했다.

서체별 폰트는 한글 KS5601 기준 2350자와 한자 4888자를 직접 육필로 쓴 작품이다.

디지털 서체는 컴퓨터 서체에서 나아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등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서체를 말한다.

윤씨는 다섯 가지 폰트를 개발한 공로로 2009년 대한민국 베스트공무원으로 선정돼 안전행정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있고 중앙공무원 인적자원개발 데이터베이스(HRD) 핵심 인재로도 등재됐다.

현재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서울미술대상전 초대작가, 대한민국공무원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선정된 이계안 고성 향림도예 대표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산업미술가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 1월 경상남도 제1회 도자기부문 최고 장인 1호로 지정됐고, 2005년 행자부에서 선정한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또 198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외에 1985년 제5회 서울신문 현대도예전 특선, 1994년 경남신문 공예전 전통부문 특선, 2004년 한국현대도예 제101회 구주 야마구찌 도자전 회장상, 2007년 제10회 경상남도관광기념품공모전 금상, 2007년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창작아이디어 분야 특선 등에 출품하여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88년 서울 백상기념관 개인전을 비롯 1994년 경남문화예술회관 개인전, 2000년 부산시청, 2003년 진주시청, 2008년 통영시민회관 개인전 및 협회전, 한국미술 2000년전, 2003년 주프랑스한국문화원 대한산업미술가협회 한국디자인공예문화의 오늘과 내일전 등 수십 차례에 걸쳐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이번에 명인으로 선정된 예술인은 13개 분야 66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