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치료 후에는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의과대학의 도널드 뎅겔 운동학교수는 소아암 생존자는 항암치료에 의한 동맥 손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백혈병 등 소아암 생존자 319명(9~18세)과 이들의 건강한 형제·자매 208명의 동맥 두께, 경직도, 기능을 측정, 비교한 결과 동맥기능 저하에 의한 조기 심혈관질환 징후가 소아암 생존자들에게서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뎅겔 교수는 설명했다.
특히 백혈병 생존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동맥건강이 평균 9%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소아암 자체라기보다 항암치료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뎅겔 교수는 설명했다.
항암치료에 의해 손상된 혈관건강이 생활방식 개선으로 호전될 수 있을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의과대학의 도널드 뎅겔 운동학교수는 소아암 생존자는 항암치료에 의한 동맥 손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백혈병 등 소아암 생존자 319명(9~18세)과 이들의 건강한 형제·자매 208명의 동맥 두께, 경직도, 기능을 측정, 비교한 결과 동맥기능 저하에 의한 조기 심혈관질환 징후가 소아암 생존자들에게서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뎅겔 교수는 설명했다.
특히 백혈병 생존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동맥건강이 평균 9%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소아암 자체라기보다 항암치료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뎅겔 교수는 설명했다.
항암치료에 의해 손상된 혈관건강이 생활방식 개선으로 호전될 수 있을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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