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뮤지컬★들 창원에 온다
국내 대표 뮤지컬★들 창원에 온다
  • 강민중
  • 승인 2013.11.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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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22~24일 창원성산아트홀서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4년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명 이상 관람하고 국내에서도 수많은 마니아 층을 낳았던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4년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다.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2일 오후 7시30분을 첫 공연으로 23일 오후 3시·7시, 24일 오후 2시 공연 등 네차례에 걸쳐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이방인이었던 집시여인을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극작가 플라몽동과 유럽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코치안테 등 세계 최고의 예술가들이 만들어 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주옥 같은 넘버들로 현재까지 1200만장의 경이적인 OST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길이 20m, 높이 10m의 대형 무대세트와 100㎏ 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톤이 넘는 세트와 무대미술까지 남다른 스케일과 예술성을 자랑한다.

2005, 2006, 2011년 세 차례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통해 세종문화회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던 이 작품은 2007년 한국어 버전으로 초연되며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라이선스가 종료된 2009년 이후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무대를 만나볼 수 없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이 다시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라이선스 공연인 만큼 예술감독 웨인 폭스와 안무가 마르티노 뮬러 등을 비롯해 프랑스 오리지널 스태프들이 캐스팅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참여해 작품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3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귀환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한 작품에서 보기 힘든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는 점이다.

먼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인공이자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역은 홍광호와 윤형렬이 맡는다.

콰지모도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윤공주가 출연한다. 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이자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로 잘 알려진 시인 ‘그랭구와르’역에는 부활의 보컬 정동하가 새롭게 발탁됐다.

성산아트홀 관계자는 “어느 하나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작품에 집결한 보기드문 초호화 캐스팅”이라며 “무엇보다 실력면에서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인 만큼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입장료는 VIP석 13만원/ NDP석·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문의 성산아트홀 055)268-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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