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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 시책사업 발굴·보도해주길"경남일보 제5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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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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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경남일보 5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원·김종성·이성근·김재영·민기훈·박소화 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정영효 편집국장은 전차보고를 통해 “지난 회의 때 독자위원들의 지적을 참고해서 신문에 반영한 부분도 있고, 준비하는 과정도 있다”면서 “지적과 관련된 사안은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영 위원

경남일보는 타 지역신문과 비교해도 알찬 기사도 많고 편집도 잘 짜여져 있다고 생각된다. 먼저 기사상의 후보로 올라와 있지만 ‘채용박람회의 불편한 진실’ 기획기사는 3번에 걸쳐 기자가 불편한 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실제 채용박람회에서 기업체의 채용이 극히 드물고 관공서 홍보, 형식내기에 지나지 않아 많이 공감했다. 11월 13일까지 12면에 나온 도내 산업단지 기획기사는 산업단지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소규모 산단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데다 사업 시행사들이 정확한 기업수요 조사 없이 무리하게 추진해 공사도 못한 산단들이 많았는데 이를 잘 지적해 줬다. 또 해결방향도 제시하고 있어 좋은 기사였다. 11월 16일 4면 산재현장 동행취재 기사도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사였다. 끝으로 20면 8편의 경남 전통주 기획시리즈가 이번에 끝난 걸로 안다. 좋은 기획기사인데 계속해서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

◇박소화 위원

지난 한달 간 모범사례가 될 만한 좋은 기사들이 많아 소개하고 싶다. 먼저 11월 20일 대한씨름협회장이 씨름대회의 승부조작과 관련, 사죄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기사와 함께 머리를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디에서나 있는 일이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이 다른 협회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

고성군 ‘찾아가는 인사상담’ 제도도입 기사는 인사 및 고충상담에서 소외된 직원들이 있는 읍·면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고충 및 인사에 대한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한 좋은 기사이다.

또 친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온새미로 농법’으로 친환경적인 기능쌀을 만들었다는 기사는 화학비료에 찌든 농업이 개선되고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교육에서는 의령용덕초등학교에 대한 기사는 특색 있는 교육과제를 실천하면서 우수사례를 봤다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

비가 내릴 때 차선이 안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냥 불편하다고 느꼈지만 이에 대한 기사가 실려 공감도 했고 잘 지적해 줘서 좋았다. 내년에 개선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개선됐는지 보도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하늘만 보던 농사 한물 갔다’ 기사는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에 대한 내용인데 가입률이 아주 적었다. 이유는 무엇인지, 절차가 까다롭거나 하는 부분은 없는지에 대해 기자가 보도를 해줬으면 좋겠다.

◇김종성 위원

진주시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공포에 대한 기사는 진주시가 타 지방자치단체들의 롤 모델이 될 충분한 조건이 된다고 생각된다. 사회생활에서 소외되고 생활하기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적인 기사이이고 또한 조례를 만들어서 장애인 편의시설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것은 아주 신선한 사례로써 타 지자체들에게도 파급효과가 아주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해서 언론사에서 이런 신선한 자료를 많이 수집, 보도를 확대해 진정한 언론의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매일 6~7면 한쪽에 실리는 로컬라인의 기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종 행사를 비롯한 공지사항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코너이다. 지역의 주재기자를 통해 현장취재, 홍보 등을 하고 있지만 일부분씩 소외되고 있는 시·군의 공익자료 등을 로컬라인을 통해 보도해 주니까 여타 지역에서 소외감이 덜 드는 것 같다. 가능하면 지면할애를 더 늘려서 지역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많은 보도를 해주면 좋겠다.

‘어린이는 모르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제목의 보도는 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좋은 제도지만 실효성 문제와 운영상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관련기관에 문제점 해결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계속해서 이렇게 유명무실한 시책사업이나 안전제도들을 발굴하고 지적해서 좋은 방향으로 시정해 나갈 수 있도록 보도했으면 좋겠다.

끝으로 도심 가로수 밑 ‘한뼘 정원’ 기사는 외국의 좋은 사례까지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 각 지역에서도 보호 관리해야 될 도심 가로수 관리에 좋은 방안을 제시해 각 지자체들의 가로수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계속해서 좋은 아이디어 시책사업들을 발굴, 보도해 주길 바란다.

◇이성근 위원

10월 31일자 1면과 4면 그리고 사설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경남지역의 근로시간과 임금수준을 비교분석하고 사설을 통해 중앙정부의 책무까지 요청하는 기사를 내보내 우리지역이 노동실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4면 기사와 사설에서 숫자를 오기해 기사의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역할을 해 아쉬웠다.

11월 6일자 ‘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온다’라는 산재현장 동행 취재기사는 산업안전의 중요성과 그로 인한 사망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일깨워준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진주서 염소가스 누출 긴급대피 소동기사를 보면서 우리지역도 위험한 가스의 관리감독의 필요성을 새삼 느꼈다. 대림화학 직원들이 나서 처리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정작 관계기관의 역할은 다하지 못했다. 경찰은 교통 및 인력통제를 적절히 실시하지 못했고, 유독물 긴급처리반 시스템이 있다고 언론을 통해 홍보를 했던 소방당국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언론에서 이후 긴급상황에 대한 시스템 점검과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다뤄졌으면 좋겠다.

11월 15일자 ‘8톤 허용교량에 25톤 트럭이 수시로’ 기사는 교각에 균열이 있어 운행제한 톤수 표지판이 세워진 삭평교에 25톤 트럭이 다닌다는 기사에 사진이 함께 실렸는데 크기가 너무 작아 기사를 이해하는데 불편했다. 사진을 더 크게 게시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사진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기사는 아름다운 사진과 사연이다. 우리 가족도 예전에 사진촬영을 협조한 적이 있는데 이후에 사진을 보내 준다는 약속을 어긴 사진가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 아이의 부모가 사진을 받는다면 매우 기뻐할 것 같은 참 좋은 사연의 기사라 생각된다.

◇박종원 위원

이번에 전통주를 찾아서 기획기사를 통해 홍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경남일보가 경남의 특산물을 알리는데 앞장서 줬으면 좋겠다.

정리=정원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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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남일보 3층 소회의실에서 10차 독자위원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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