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지사·金의장, 노조 천막투쟁 현장 격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2일 경남은행 노동조합 천막투쟁 농성장을 방문하여 노조원을 격려했다.
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장도 경남은행 노동조합·전 직원들이 지역환원 민영화를 위해 투쟁을 벌이는 천막농성장을 방문, 격려했다.
이날 김 의장은 “경남은행 지역환원 민영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은행 노조는 지난 20일부터 경남은행 지역 환원 민영화 쟁취를 위해 본점 앞 도로변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노조측은 12월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지역자본 연합체인 ‘경은사랑 컨소시엄’에 우선협상권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마산, 창원, 진해지역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 광고를 통해 경남은행 지역 환원 민영화 홍보를 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지역 시민단체와 연대한 범시민 대책위원회 결성 및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경남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7월13일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경남·울산이 뿔났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민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결의대회에 이어 지난달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대토론회 개최, 같은달 24일 경남·울산 지역민이 참여한 108만인 서명지를 청와대,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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