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중국 국경너머 미술 인연
경남과 중국 국경너머 미술 인연
  • 강민중/황용인
  • 승인 2013.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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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한·중 국제교류전’ '한국 옻칠 회화展’ 교류
2012-한중국제교류전
2012-한중국제교류전
2012-한중국제교류전-1
지난해 중국 정주시에서 마련된 한중국제교류전 개막식 모습.

최근 지역 화단에서 중국 작가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의 예술단체들과 인연을 맺고 매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문화의 연을 이어오는가 하면 각나라의 독특한 기법을 눈으로 익히며 서로 작품세계의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



한중 국제교류전, 27일~내달 1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

진주에서는 중국의 미술작가들과 국내작가들이 오랜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발전을 도모하는 ‘한·중 국제교류전’이 마련된다..

진주미술협회(지부장 정기만)는 중국 정주시의 작가 16명과 진주작가 200여명과 함께하는 ‘한·중 국제교류전’을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은 중국작품 60여점과 한국작품 100여점으로 한 전시장안에서 중국과 한국의 미술 차이와 유행 흐름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국제교류전은 해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중국 정주시 미술인들과의 국제적 친분을 쌓는 것은 물론, 진주시를 중국에 알리고 지역민들에는 다양한 미술장르를 소개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또 미술 활성화와 지역미술인의 창작활동에도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정주시의 문인화 및 서예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감상하는 것도 큰 재미로 다가올 것이다.

정기만 지부장은“이번 교류전은 진주미협 다수의 회원들이 외국 작가들을 직접 만나고 작품세계를 공유하고 싶어하는 열망으로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천년고도의 도시 진주의 미술이 중국과의 교류전을 통해 세계미술 무대에 한발 다가서는 것”이라며 “이러한 진주시와 정주시의 민간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 미술의 국제화는 물론 문화·산업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오픈은 첫날인 27일 오후 4시이며 식전행사로 오광대 및 퍼포먼스가 열린다.


'한국 옻칠 회화展’ 中작가·교수 방문

창원에서는 중국 미술작가와 교수 25명이 KNB아트갤러리를 방문해 ‘한국 옻칠 회화展’을 관람했다.

한국을 찾은 이들은 통영옻칠미술관에서 열리는 ‘한·중 옻칠 회화 교류전’ 행사에 참여해 KNB아트갤러리 1·2층에 전시된 28점의 옻칠 회화작품을 감상했다.

중국 미술작가와 교수들은 한목소리로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은행 자체적으로 갤러리를 운영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더욱이 이번 옻칠 회화전이 아홉번째 마당이라고 하니 커리큘럼 또한 훌륭한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프닝 행사를 갖고 일반에 공개된 ‘한국 옻칠 회화전’은 오는 12월말까지 열린다. 전시작품은 통영옻칠미술관 김성수 관장을 비롯해 서유승ㆍ최은란ㆍ하정선ㆍ김한내ㆍ서수향ㆍ김미옥ㆍ이진숙 등 통영옻칠미술관 입주 작가 7명과 중국 출신 작가 3명의 옻칠 회화 작품들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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