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0개 시·군 ‘작은 영화관’ 설치 추진
영화관이 없는 도내 10개 시·군에 작은 영화관이 들어선다.
경남도는 영화관이 없는 농어촌지역 10개 시·군에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영화관 1곳씩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영화 상영관이 27곳 있지만 창원시 11곳 등 8개 시·군에 편중돼 있다. 창원시 외엔 진주시 4곳, 통영시 2곳, 김해시 3곳, 밀양시 1곳, 거제시 4곳, 양산시 1곳에 영화관이 설치되어 있다. 군 지역에서는 거창군이 유일하게 영화관이 1곳이 있다.
8개 시 지역 중에는 사천시가 영화관이 없으며, 10개 군 지역에는 거창을 제외한 9개 군에 영화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3년간 매년 3~4곳씩 한곳에 국비와 지방비 5억원씩 10억원을 들여 영화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예회관,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신규 건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작은 영화관 건립지원비 10억원을 확보한 남해군부터 추진한다. 거창군의 경우 운영이 부진한 기존 영화관을 중심으로 상생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 경남도의 구상이다.
경남도가 재정 자립도가 약한 군 지역에까지 작은 영화관 마련에 나선 것은 우리 국민의 여가활동 패턴이 아직 TV시청이나 영화감상 등을 크게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국민 여가활동 조사를 벌인 결과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 영화 보기(41.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은 외국여행(31.4%)과 스포츠경기 직접 관람(17.7%) 등 순이었다. 현재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복수응답)으로는 TV시청이 77.8%로 가장 많았다. 산책(31.2%), 낮잠(23.6%), 인터넷 검색·채팅·UCC 제작·SNS 활동(23.5%)이 뒤를 이었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CGV와 롯데시네마가 합천 영상테마파크 안에 주말 영화관을 설치해 요금은 절반만 받기로 했다”며 “다른 시·군 영화관 설치도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고 주말 요금을 싸게 해 농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경남도는 영화관이 없는 농어촌지역 10개 시·군에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영화관 1곳씩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영화 상영관이 27곳 있지만 창원시 11곳 등 8개 시·군에 편중돼 있다. 창원시 외엔 진주시 4곳, 통영시 2곳, 김해시 3곳, 밀양시 1곳, 거제시 4곳, 양산시 1곳에 영화관이 설치되어 있다. 군 지역에서는 거창군이 유일하게 영화관이 1곳이 있다.
8개 시 지역 중에는 사천시가 영화관이 없으며, 10개 군 지역에는 거창을 제외한 9개 군에 영화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3년간 매년 3~4곳씩 한곳에 국비와 지방비 5억원씩 10억원을 들여 영화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예회관,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신규 건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작은 영화관 건립지원비 10억원을 확보한 남해군부터 추진한다. 거창군의 경우 운영이 부진한 기존 영화관을 중심으로 상생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 경남도의 구상이다.
경남도가 재정 자립도가 약한 군 지역에까지 작은 영화관 마련에 나선 것은 우리 국민의 여가활동 패턴이 아직 TV시청이나 영화감상 등을 크게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국민 여가활동 조사를 벌인 결과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 영화 보기(41.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은 외국여행(31.4%)과 스포츠경기 직접 관람(17.7%) 등 순이었다. 현재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복수응답)으로는 TV시청이 77.8%로 가장 많았다. 산책(31.2%), 낮잠(23.6%), 인터넷 검색·채팅·UCC 제작·SNS 활동(23.5%)이 뒤를 이었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CGV와 롯데시네마가 합천 영상테마파크 안에 주말 영화관을 설치해 요금은 절반만 받기로 했다”며 “다른 시·군 영화관 설치도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고 주말 요금을 싸게 해 농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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