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언론 “벨트란보다 추신수”
뉴욕 언론 “벨트란보다 추신수”
  • 연합뉴스
  • 승인 201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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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포츠 매체가 미국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의 양키스행을 기원했다.

 예스 네트워크(YES Network·Yankees Entertainment and Sports Network)는 28일(한국시간)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는 거액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외야수”라고 밝히며 “추신수가 양키스와 계약한다면 5년 9000만 달러(약 957억원)의 조건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올해 세인트루이스 중견수로 뛴 FA 카를로스 벨트란(36)을 추신수의 비교 상대로 삼았다.

 벨트란은 여덟 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거포 외야수다.

 예스 네트워크는 벨트란의 힘보다 추신수의 다양한 재능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예스 네트워크는 “빠른 발과 힘을 갖춘 추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출루 능력이다. 올해 0.423의 출루율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양키스는 출루율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추신수는 출루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외야 수비가 뛰어나고 어느 타순에서도 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예스 네트워크가 꼽은 추신수의 유일한 단점은 큰 경기 경험이다.

 예스 네트워크는 “벨트란은 포스트시즌에 자주 출전(51경기)했지만 추신수는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 한 경기만 뛰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벨트란에 비해 젊고 발전 가능성도 크다. 추신수와 5년 계약을 하는 것이 벨트란과의 3년 계약보다 안정적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예스 네트워크는 “양키스가 누굴 택할지는 예상할 수 없다. 벨트란이 양키스에 입단한다면 3년 3500만 달러, 추신수와 계약한다면 5년 9000만 달러에 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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