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민예총 시립도서관서 초청강연
한국문화의 집 예술감독이자 전통예술연출가인 진옥섭씨가 ‘노름마치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통영에서 강연한다.
(사)통영민예총은 오는 29일 통영시립도서관에서 ‘학술과 예술의 만남’ 행사 일환으로 진옥섭 감독이 전국을 찾아다니며 만난 우리 전통연희 숨은 고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발품의 인문학’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름마치’ 란 공연(전통연희)을 뜻하는 ‘놀음/노름’과 마치다의 ‘마치’가 결합한 말로, 최고의 잽이(연주자)를 뜻하는 남사당패의 은어다.
한판 놀면 뒤에 누가 나서는 것이 무의미해 결국 판을 마쳐야 한다고 한다는 뜻의 ‘노름마치’ 는 요즘 표현으로 ‘끝판왕’과 같다.
진옥섭 감독은 ‘노름마치’ 를 찾아서 전국을 떠돌며 한량, 기생, 무당, 광대를 만났고 천시되었지만 찬란한 그들의 예술을 오늘날의 무대에 올리고 기록으로 남겼다.
특히 최근 도서출판 문학동네에서 간행된 ‘노름마치’라는 제목의 책은 학제화된 전통예술이 아니라 질기게 살아있는 우리 전통예술의 생생한 기록으로 호평받았다.
‘딴따라의 괴수’ 라는 별명을 가진 전옥섭 감독은 전통공연예술에 대한 내공 이상으로 입담의 내공도 높은 사람이다. 통영시립도서관에서 갖는 이번 강연은 전통예술에 대한 지루한 수업이 아니라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발품의 인문학’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사)통영민예총은 오는 29일 통영시립도서관에서 ‘학술과 예술의 만남’ 행사 일환으로 진옥섭 감독이 전국을 찾아다니며 만난 우리 전통연희 숨은 고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발품의 인문학’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름마치’ 란 공연(전통연희)을 뜻하는 ‘놀음/노름’과 마치다의 ‘마치’가 결합한 말로, 최고의 잽이(연주자)를 뜻하는 남사당패의 은어다.
한판 놀면 뒤에 누가 나서는 것이 무의미해 결국 판을 마쳐야 한다고 한다는 뜻의 ‘노름마치’ 는 요즘 표현으로 ‘끝판왕’과 같다.
진옥섭 감독은 ‘노름마치’ 를 찾아서 전국을 떠돌며 한량, 기생, 무당, 광대를 만났고 천시되었지만 찬란한 그들의 예술을 오늘날의 무대에 올리고 기록으로 남겼다.
특히 최근 도서출판 문학동네에서 간행된 ‘노름마치’라는 제목의 책은 학제화된 전통예술이 아니라 질기게 살아있는 우리 전통예술의 생생한 기록으로 호평받았다.
‘딴따라의 괴수’ 라는 별명을 가진 전옥섭 감독은 전통공연예술에 대한 내공 이상으로 입담의 내공도 높은 사람이다. 통영시립도서관에서 갖는 이번 강연은 전통예술에 대한 지루한 수업이 아니라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발품의 인문학’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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