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를 펴냈다.
“옛날 어느 지역에 무슨 성을 가진 아무개가 살았는데…”와 같은 상투적인 도입부는 과감히 뛰어넘고, 어려운 인용구나 긴 사설 등 고전 특유의 화법 대신 글의 호흡을 짧게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의성어나 의태어에 맞춰 글씨체를 다양화하거나 줄을 바꾸고, 글을 읽으면서 일러스트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도록 배치하는 등 가독성을 높였다.
아이들이 쉽게 집고 읽을 수 있도록 판형도 한 손 크기로 줄였다.
1차로 홍길동전(김남중 글. 윤정주 그림), 강림도령(이용포 글. 배종숙 그림), 김원전(김기정 글. 소윤경 그림), 허생전(최나미 글. 이경국 그림), 옹고집전(김회경 글. 김규택 그림)이 먼저 나왔다.
웅진주니어는 “수능에 출제된 필독 고전이라 해도 인생의 덧없음을 얘기하는 ‘구운몽’이나 뜨거운 사랑 얘기인 ‘춘향전’ 등은 과감히 제외하고 서사 구조가 뚜렷하고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적극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즈는 오는 2015년 완간 예정이다.
각 권 120쪽 내외. 9000원. 초등 3학년 이상.
연합뉴스
“옛날 어느 지역에 무슨 성을 가진 아무개가 살았는데…”와 같은 상투적인 도입부는 과감히 뛰어넘고, 어려운 인용구나 긴 사설 등 고전 특유의 화법 대신 글의 호흡을 짧게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의성어나 의태어에 맞춰 글씨체를 다양화하거나 줄을 바꾸고, 글을 읽으면서 일러스트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도록 배치하는 등 가독성을 높였다.
아이들이 쉽게 집고 읽을 수 있도록 판형도 한 손 크기로 줄였다.
1차로 홍길동전(김남중 글. 윤정주 그림), 강림도령(이용포 글. 배종숙 그림), 김원전(김기정 글. 소윤경 그림), 허생전(최나미 글. 이경국 그림), 옹고집전(김회경 글. 김규택 그림)이 먼저 나왔다.
웅진주니어는 “수능에 출제된 필독 고전이라 해도 인생의 덧없음을 얘기하는 ‘구운몽’이나 뜨거운 사랑 얘기인 ‘춘향전’ 등은 과감히 제외하고 서사 구조가 뚜렷하고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적극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즈는 오는 2015년 완간 예정이다.
각 권 120쪽 내외. 9000원. 초등 3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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