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캠프 방문한 홍명보 “만족스럽다”
베이스캠프 방문한 홍명보 “만족스럽다”
  • 연합뉴스
  • 승인 201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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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월드컵 기간에 지내기에 좋은 곳이다. 시설이 만족스럽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리조트와 훈련장 시설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홍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파라나주 포즈 도 이구아수시에 위치한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를 방문했다.

 이 리조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태극전사들이 머물면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꿈을 담금질할 베이스캠프다.

 지난 7일 조추첨식을 마치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H조 경기를 치른 두 곳의 경기장을 돌아본 홍 감독은 이날 이번 여정의 마지막 목적지인 포즈 도 이구아수시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직원을 브라질로 파견해 FIFA가 추천한 50군데 베이스캠프 후보지 가운데 5∼6곳을 먼저 돌아봤고, 10월에는 추가로 15군데의 후보지가 나오면서 2차 답사를 마쳤다.

 후보지를 1∼3군데로 압축한 축구협회는 이구아수 폭포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공항도 가깝고 훈련장도 차량으로 6분밖에 걸리지 않는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를 베이스캠프로 결정했다.

 현지에서 홍 감독과 함께 경기장 실사와 베이스캠프 방문에 동행한 축구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홍 감독이 베이스캠프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난 뒤 만족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 감독이 호텔 수영장과 산책로가 쾌적하고 선수들이 경기 기간에 여가 생활을 하기에도 편리할 뿐만 아니라 회의실과 식당의 시설도 좋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는 상파울루에서 비행기로 1시간10분 거리로 교통량이 적고 기반 시설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1.4㎞ 길이의 투숙객 전용 산책로와 선수들의 부상 회복에 필요한 산소 텐트, 실내외 체육관, 테니스장을 완비했다.

 또 베이스캠프가 자리한 포즈 도 이구아수시는 기온이 섭씨 12~22도 사이로 훈련에 적합하고 인근 공항까지 차량으로 10분, 훈련장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홍 감독은 베이스캠프와 함께 공식 훈련장으로 사용될 플라멩구 에스포르테 클럽의 홈 구장도 함께 방문했다. 아직 공사가 진행중인 훈련장은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홍 감독은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잔디의 특성과 훈련장 시설에 대한 보고를 듣는 것으로 이번 브라질 출장 일정을 마쳤다.

 홍 감독을 비롯한 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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