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차기 감독은 경남출신이 적임자
경남FC 차기 감독은 경남출신이 적임자
  • 최창민
  • 승인 2013.1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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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 감독 교체 불가피…조광래 이장수 이흥실감독 물망

왼쪽부터 조광래 전 국가대표 감독, 이장수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FC감독, 이홍실 전 감독

 
 
 
일리야 페트코비치 경남FC감독의 사퇴가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경남FC감독이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경남FC관계자는 “페트코비치 감독은 현재 휴가 중이며 일부 언론에서 사퇴에 관한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계약기간이 1년이 남아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서로 협의해야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해 페트코비치감독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올 시즌 경남FC가 2부리그 강등이라는 치욕은 면했지만 그동안 벼랑 끝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또 “이흥실감독과 이장수감독에 대한 경남FC감독 선임에 관한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서도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안종복 대표가 결혼식 등 사석에서 이들을 우연히 만난 것이 전부일 것이다”고 말했다.

“물론 그런 자리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칙적으로는 감독 선임은 정해진 절차가 있기때문에 어떤 결론도 나올 수 없는 상황이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특히 구단주인 홍준표경남지사의 재가 절차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할 사항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차기 감독선임에 관한 원칙은 경남 출신의 감독이 와야한다는 대 원칙은 서 있다”고 대답해 그동안 축구팬들이나 서포터즈가 줄기차게 거론해 왔던 조광래 전 국가대표 감독, 이장수 광저우 에버그란데FC감독, 이흥실 전 감독에 대한 선임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았다.

결국 이번 감독 선임은 페트코비치 감독 선임 당시 깜짝쇼 같은 이벤트는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축구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조광래 전 국가대표 감독(59)은 진주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2009년부터 경남FC감독을 역임한 뒤 2010부터 2011년까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베테랑 감독이다.

이장수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FC감독(57)은 함안 출신이며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2002년 중국 FA컵 우승의 주역으로 중국에서는 충칭의 별로 통한다. 2000년 중국 프로축구 최우수감독을 수상했다.

이흥실 전 감독(53세)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5년 포항제철 축구단 입단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대행을 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 가까스로 잔류한 경남FC가 내년에는 어떤 시즌을 맞을 지 가장 핵심이 될 감독 선임작업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최창민기자



조광래
조광래 전 국가대표감독
이장수
이장수감독
이흥실
이흥실 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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