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근로자 고용 최대한 배려를”
“STX 근로자 고용 최대한 배려를”
  • 김응삼
  • 승인 2013.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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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의원, 정용석 경영지원단장 만나 당부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진해)은 11일 ㈜STX조선해양 구조조정과 관련, 근로자들의 고용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채권단에 강력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STX회생을 위한 선박수주에도 채권단과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정용석 STX계열 경영지원단장(KDB산업은행)을 만나 “진해를 떠받치고 있는 양대 축이 STX와 해군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김 의원은 면담에서 “STX에 대한 채권단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소식에 근로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실직위기에 놓인 근로자들의 한숨소리가커져지고 있고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X정상화는 사기업 차원의 경영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 국가 차원의 문제로 인식해 접근해야 한다”면서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근로자 입장에서 서서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TX 회생을 위해선 선박수주를 해야 하지만 범정부적 지원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정부와 채권단이 리스크를 관리해 줄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채권단은 구조조정으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떠나는 근로자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도 신경써야 한다”면서 “STX조선단지 조성으로 피해를 입은 수치·죽곡 주민 이주문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단장은 “STX와 협력업체, 채권단이 지혜를 모아 경쟁력을 다시 확보해야 한다”며 “구조조정과 관련한 제반 현안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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