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하나로 전국 어디에나 갈 수 있다
카드 하나로 전국 어디에나 갈 수 있다
  • 한호수/일부 연합
  • 승인 2013.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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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호환 교통카드 부산서 첫 개통…서울 등 일부 제외
전국의 고속도로·철도·지하철·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충전식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지난 24일 부산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 교통카드는 서울과 대전지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곳에서 당장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두 지역도 포함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부산역에서 부산시와 교통카드 사업자 마이비, 부산하나로카드와 함께 전국 호환 교통카드 개통식을 개최하고 승객에게 카드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시된 캐시비 전국 호환 교통카드는 기차표를 사거나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지급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도 있다.

카드 사용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서울, 대전, 제주, 포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에는 이들 지역에서도 이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드는 전국의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날 출시된 카드는 선불형으로 후불형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티머니를 비롯한 각 지역 사업자는 내년 상반기 다양한 혜택이 있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보급할 예정이다.

코레일도 전국호환 교통카드인 레일플러스 카드를 내년 2월 초 출시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철도역 주차장과 주요 역사 편의시설에서도 레일플러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은행과 전국 교통카드 사업자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1∼2년 안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사업자가 교통카드를 개별 관리해 옴에 따라 각 지역별 양식과 시스템이 같지 않지만 이번 호환형 교통카드 출시를 계기로 전국 모든 사업자가 동일한 기반에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돼 승객이 더욱 편리하게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한호수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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