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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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올해는, 달리는 말처럼 역동적인 에너지를 품은 희망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경남교육이 힘찬 전진을 했던 한 해였습니다. 학력향상, 문화예술교육의 확산,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노력 등이 긍정적인 변화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더 반가운 일은 청렴도가 각고의 노력으로 미흡하지만 점진적인 향상을 보이고 있어 더 나은 개선을 위한 의지를 다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4년은 경남교육이 새로운 전기를 맞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4년의 성과를 디딤돌로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약진하는 경남교육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교육만이 희망이다’라는 저의 교육철학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하는 교육의 실천 방안입니다. 올해는 15대 교육감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지만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해 늘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실천하고 노력해야 하는 자세는 언제나 처음처럼 이어야 하는 것이 교육감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경남교육의 비전은 ‘꿈을 키우는 학교·함께하는 교육’입니다. 지난 3년 여 동안 비전이 현실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이끌어 왔습니다. 이제 15대 교육감의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안정적으로 구축된 경남교육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향후 경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해봅니다.
경남교육의 상징인 ‘희망 꿈·미래교육’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가족들의 노력으로 청렴도가 향상되는 결과를 낳은데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절감과 안심알리미 서비스 확대, 교직원 업무 경감, 학교비정규직의 합리적인 처우 방안 등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남교육은 또 최근 3년 여 동안 나라사랑교육, 진로교육, 정보화교육, 다문화 교육 등에서 대한민국교육을 이끌어 왔다고 자부합니다.
급변하는 세상이 부모의 자리, 스승의 위치를 날이 갈수록 힘겹게 하지만 그래도 날마다 성장하는 아이들을 통해 우리는 내일을 기대합니다. 2014년 한해도 학교와 가정과 사회가 함께 하는 교육으로 더 발전하는 경남교육을 기원합니다.
갑오년 새해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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