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고 예산 반영 역대 최고액 경신
경남도 국고 예산 반영 역대 최고액 경신
  • 이홍구
  • 승인 2014.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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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조4886억원…지난해보다 2049억원 증가
올해 경남도 국고예산 반영액이 3조4886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세웠다.

경남도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올해 국고예산 반영액은 국고보조사업 514건 2조7794억원, 광역특별회계사업 150건 7092억원으로 지난해 3조2837억원보다2049억 원(6.2%)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직접 경남에 추진하는 국가시행 사업은 86건 2조2890억원이 반영되어 지난해 2조2727억원보다 162억원(0.7%)이 늘었다.

이는 홍준표 도지사와 자치단체장, 이군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도내출신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 열악한 지방재정 실태와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확보 필요성을 적극 강조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고 예산은 정부안 3조3855억원보다 1031억원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늘어났다.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남도 주요 국고보조사업은 거제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건립 60억원,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 32억원, 마산의료원 신축 57억원 등이다.

광역특별회계사업은 갈사만 진입도로 개설 79억원, 국가지원 지방도로 10개 노선 건설비 944억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307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119억원 등이 반영됐다.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의 경우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표준공장 재건축 169억원,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697억원, 88올림픽 고속국도 확장 4960억원, 김해~부산간 외곽순환 고속국도 건설 3580억원, 거제~마산간(국도 5호선) 건설 400억원 등을 확보하는 등 SOC사업도 타 시·도에 비해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사업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창녕~현풍 간 고속도로 확장(대합IC 설치)사업 실시설계비 18억원을 확보했다. 도서·산간·해안지역 등 구조구급 서비스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다목적 헬기도 도입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가 심한 해역 가두리 어장시설을 현대화하고 품종을 변경하는 사업비 등 76억원도 확보했다.

경남도는 “이번 국고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경남 미래 50년을 향해 전 시·군이 신성장동력 육성에 주력하고, 선도적인 정책발굴을 통해 관련 예산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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