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0% ‘인체조직기증=장기기증’ 오해”
“국민 40% ‘인체조직기증=장기기증’ 오해”
  • 연합뉴스
  • 승인 2014.01.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인체조직기증과 장기기증이 같은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지난달 13∼16일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지도가 39.1%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인체조직기증이란 세상을 떠난 직후 피부, 뼈, 연골, 인대,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기증자 1명당 수혜자가 최대 100명까지 이를 수 있다.

 본부에 따르면 이번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전년도 31.7%에 비해 상승했지만 헌혈(98.7%), 장기기증(99.3%), 조혈모세포 기증(87.1%) 등의 인지도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치였다.

 특히 응답자의 39.2%는 인체조직기증과 장기기증을 동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생전에 인체조직기증을 약속하는 ‘희망서약’ 의사에 대해서는 44.3%가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부정적 11.7%, 보통 44%로 나타났다.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모르고 있는 사람들보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희망서약에 긍정적이었다.

 박창일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은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장기기증과 구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나눔 단체는 물론 정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