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힘을 보탤 안톤 두 샤트니에(56·네덜란드) 신임 코치가 홍명보 감독이 추진하는 ‘박지성 대표팀 복귀’를 거들고 나섰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에인트호번)에 대해 “최근 부상을 겪으면서 힘든 모습을 보여줬지만 한국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선수”라고 밝혔다.
홍명보호(號)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한 두 샤트니에 코치는 “홍명보 감독과도 박지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내 생각에 박지성은 뛰어난 선수이고 좋은 실력도 갖췄다. 충분히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클럽에서 수비수로 뛴 두 샤트니에 코치는 2008∼2011년까지 위트레흐트의 사령탑을 맡았고, 2012년에는 러시아 안지 클럽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돕는 코치로 활동하며 홍명보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홍 감독의 코치 제안을 받은 두 샤트니에 코치는 네덜란드에 머물면서 유럽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상대국 전력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두 샤트니에 코치는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들의 경기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훈련장을 찾아가서 소속팀 클럽 코칭스태프로부터 선수들의 몸상태를 직접 설명듣는 게 중요하다. 이런 내용을 홍 감독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대국 전력 분석에 대해서도 “러시아는 체력적으로 강하다.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과 같이 안지에서 생활하면서 개개인의 장단점까지 잘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러시아 대표팀이 3∼4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인데 전력분석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벨기에 대표팀은 젊은 팀이고 예선에서도 좋은 경기를 치렀다”며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어린 시절을 네덜란드 리그에서 보내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알제리 대표팀은 정보가 부족해 영상 자료를 통해 분석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은 러시아와 벨기에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이 ‘원팀’의 정신에 입각해 서로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특히 “나의 역할은 홍 감독을 도와서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라며 “만약 홍 감독이 전술훈련을 도와달라고 하면 기꺼이 도와주겠다. 어제 홍 감독과 만나 이야기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의사소통으로 같은 목적을 향해 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선 “훈련한 것을 실전으로 옮기는 것과 실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자 장기”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두 샤트니에 코치는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에인트호번)에 대해 “최근 부상을 겪으면서 힘든 모습을 보여줬지만 한국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선수”라고 밝혔다.
홍명보호(號)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한 두 샤트니에 코치는 “홍명보 감독과도 박지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내 생각에 박지성은 뛰어난 선수이고 좋은 실력도 갖췄다. 충분히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클럽에서 수비수로 뛴 두 샤트니에 코치는 2008∼2011년까지 위트레흐트의 사령탑을 맡았고, 2012년에는 러시아 안지 클럽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돕는 코치로 활동하며 홍명보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홍 감독의 코치 제안을 받은 두 샤트니에 코치는 네덜란드에 머물면서 유럽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상대국 전력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두 샤트니에 코치는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들의 경기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훈련장을 찾아가서 소속팀 클럽 코칭스태프로부터 선수들의 몸상태를 직접 설명듣는 게 중요하다. 이런 내용을 홍 감독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대국 전력 분석에 대해서도 “러시아는 체력적으로 강하다.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과 같이 안지에서 생활하면서 개개인의 장단점까지 잘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러시아 대표팀이 3∼4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인데 전력분석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벨기에 대표팀은 젊은 팀이고 예선에서도 좋은 경기를 치렀다”며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어린 시절을 네덜란드 리그에서 보내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알제리 대표팀은 정보가 부족해 영상 자료를 통해 분석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은 러시아와 벨기에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이 ‘원팀’의 정신에 입각해 서로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특히 “나의 역할은 홍 감독을 도와서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라며 “만약 홍 감독이 전술훈련을 도와달라고 하면 기꺼이 도와주겠다. 어제 홍 감독과 만나 이야기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의사소통으로 같은 목적을 향해 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선 “훈련한 것을 실전으로 옮기는 것과 실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자 장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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