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20-20클럽 도전하겠다”
“창단 첫 20-20클럽 도전하겠다”
  • 박성민
  • 승인 2014.0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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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
NC의 간판스타 나성범이 새 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팀의 창단과 함께 프랜차이즈스타로 커나갈 재목으로 지목받은 나성범은 지난해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1군 무대 적응을 완료했다. 초반 손바닥 부상으로 한 달 결장에도 불구하고 총 10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3 홈런 14, 안타 98개를 기록하며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결정적인 상황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클러치 능력을 보여줌으로서 스타기질을 뽐냈고 창단 첫 마산구장 장외홈런을 때려내는 등 홈에서 강한 면모를 나타냈다. 나성범은 “돌이켜보면 지난 시즌 찬승에서 많이 못살린 것 같다”면서 “가장 먼저 보완할 점은 득점권 타율을 높이는 것이고 타점상황에서 잘 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작년에 첫 장외홈런을 기록했는데 그것도 좋지만 기록적으로 남는 것을 하고 싶다. 한번도 하지 않은 창단 첫 기록을 가지고 싶다” 면서 “처음 입단 할 때 주변에서 40-40(홈런40, 도루40 기록) 얘기가 있었는데 현실적으로는 창단 첫 20-20(홈런20, 도루20 기록)을 꼭 해보고 싶다”고 올 시즌 목표를 전했다. 20-20(홈런20, 도루20 기록)은 지난해에는 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최정(SK)만이 올라선 기록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나성범이 20-20을 달성한다면 중심타선의 파괴력과 기동력은 한 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성범은 올 시즌 겪게될 포지션 이동에서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FA로 영입된 이종욱의 등장으로 나성범은 올해부터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그는 “아직까지는 이종욱 선배님이 검증된 선수이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이번에 새 외국인 선수인 에릭테임즈도 우익수를 보던데 경계를 안할 수 없다”고 주전경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나성범은 어깨와 복근위주의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비시즌기 몸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운동계획은 애리조나 캠프에서 세울 예정으로 데뷔 첫해 겪었던 체력저하에 대한 부분은 보충할 계획이다. 그는 “코치님께서 캠프가서 죽을 준비하라고 하셨는데 미국 캠프도 빨리 가고 싶다” 면서 “팬들도 작년보다 많아질 것 같은데 빨리 4월이 되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이 롤모델로 삼았던 추신수 선수에 대해서도 “계약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마어마하더라. 아직 만나지는 못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만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완성형 타자로 진화하는 나성범의 두 번째 1군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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