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률 35.4% 9년 만에 최고치
지난해 특성화고(전문계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률이 35.4%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대학진학률은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50% 미만인 47.4%를 기록했다.
취업률의 경우 인천지역이 48.0%로 가장 높았고 부산 45.3%, 서울 44.2%, 대전 41.5% 등 순이었다. 강원은 14.4%로 가장 낮았고 제주 19.8%, 울산 27.6% 등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남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 36.5%로 전국에서 9번째를 기록했으며 진학률은 53.3%로 울산과 함께 전국 4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특성화고의 대학 진학률은 떨어지고 취업률이 상승한 것은 최근 대입 선발인원 중 특성화고 출신자 모집인원은 감소한 반면 졸업생에 대한 정부의 취업지원이나 기업체의 고졸직원 채용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일 교육업체 이투스청솔은 이같은 내용의 ‘2013 전문계고 진학률 및 취업률 분석’ 자료를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2002년 49.8%에서 2003년 57.6%로 50%를 넘어선 후 2009년 73.5%까지 치솟았다가 2010년부터 점차 떨어지면서 지난해는 47.4%까지 하락했다.
반면 취업률은 2000년 51.4%에서 2001년 48.4%로 떨어진 이후 2009년 16.7%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 35.4%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특성화고의 대학 진학률이 떨어지고 취업률은 상승하는 것은 대학과 기업체의 특성화고에 대한 온도차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대입 선발인원 중 특성화고 출신자 모집인원은 줄어든 반면 졸업생에 대한 정부의 취업지원이나 기업체의 고졸직원 채용은 확대되고 있다.
각 대학의 대입정원외 특별전형 특성화고 출신자 선발인원은 2012학년도에는 1만1820명(160개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240명(156개교)으로 1년새 39% 감소했다.
이처럼 최근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 도내 특성화고들은 예전과 달리 ‘선취업’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내 한 특성화고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고3 학생 10명 중 4~5명이 취업을 선택하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고졸자 취업 지원책과 함께 ‘선취업 후진학’ 정책을 펴고 있어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때문에 도내 전문대를 비롯해 일선 대학들은 신입생 감소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률 하락이 신입생 유치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며 “대졸자 취업난이 극심해 대학 진학에 회의감을 느끼고 선취업을 선택하는 학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률의 경우 인천지역이 48.0%로 가장 높았고 부산 45.3%, 서울 44.2%, 대전 41.5% 등 순이었다. 강원은 14.4%로 가장 낮았고 제주 19.8%, 울산 27.6% 등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남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 36.5%로 전국에서 9번째를 기록했으며 진학률은 53.3%로 울산과 함께 전국 4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특성화고의 대학 진학률은 떨어지고 취업률이 상승한 것은 최근 대입 선발인원 중 특성화고 출신자 모집인원은 감소한 반면 졸업생에 대한 정부의 취업지원이나 기업체의 고졸직원 채용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일 교육업체 이투스청솔은 이같은 내용의 ‘2013 전문계고 진학률 및 취업률 분석’ 자료를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2002년 49.8%에서 2003년 57.6%로 50%를 넘어선 후 2009년 73.5%까지 치솟았다가 2010년부터 점차 떨어지면서 지난해는 47.4%까지 하락했다.
반면 취업률은 2000년 51.4%에서 2001년 48.4%로 떨어진 이후 2009년 16.7%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 35.4%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특성화고의 대학 진학률이 떨어지고 취업률은 상승하는 것은 대학과 기업체의 특성화고에 대한 온도차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대입 선발인원 중 특성화고 출신자 모집인원은 줄어든 반면 졸업생에 대한 정부의 취업지원이나 기업체의 고졸직원 채용은 확대되고 있다.
각 대학의 대입정원외 특별전형 특성화고 출신자 선발인원은 2012학년도에는 1만1820명(160개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240명(156개교)으로 1년새 39% 감소했다.
이처럼 최근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 도내 특성화고들은 예전과 달리 ‘선취업’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내 한 특성화고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고3 학생 10명 중 4~5명이 취업을 선택하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고졸자 취업 지원책과 함께 ‘선취업 후진학’ 정책을 펴고 있어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때문에 도내 전문대를 비롯해 일선 대학들은 신입생 감소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률 하락이 신입생 유치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며 “대졸자 취업난이 극심해 대학 진학에 회의감을 느끼고 선취업을 선택하는 학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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