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진주시주민복지협의회장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중 하나인 ‘좋은세상’과 순수 민간단체인 ‘진주시주민협의회’가 진주지역 복지서비스를 쌍두마차로 이끌어간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사)주민통합서비스 진주시주민협의회 3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영수 회장(57)은 “민과 관 또는 협의체, 공동사업체 등과 힘을 모은다면 진주지역 복지서비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민간조직인 진주시주민협의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주시주민협의회는 크게 3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 고마운가게’와 ‘하나 더 나눔가게’, 그리고 ‘꿈에 기금’이다. 참 고마운가게는 현재 150여개의 가게가 참여해 매월 동전을 모금해 전달하고 있으며 60~70여개 가게가 참여하고 있는 하나 더 나눔가게는 모금이 아닌 물품 등을 기증하는 행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 꿈에 기금은 업체와 개인들이 참여하는 기부금으로 복지활동에 필요한 인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 회장은 “올 한 햇 동안 진주시주민협의회는 3가지 사업의 확대는 물론 특히 꿈에 기금 조성 활성화를 통해 진주지역 실정에 맞는 인재육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견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거창이나 김천 등과 공동워크숍을 구상하고 있고 해외사례도 꾸준히 정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진주시주민협의회의 올 한 해 목표가 정해진 만큼 진주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 회원이 최선을 다 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