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상의 신년인사회
함안상의 신년인사회
  • 여선동
  • 승인 201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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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기자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청마의 힘으로 기를 모아보자.” 함안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 상공인들이 주고받는 새해 덕담이다.

함안상의는 지난 8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도·군의원, 상공의원, 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남기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상공대상을 제정, 시상을 통해 기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고 위상을 강화하는 등 지역상공인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갑오년에도 청마의 기운으로 사업번창을 기원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경제 침체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미국경제 회복세가 기미를 보이는 등 어두운 것만은 아니라며 상공인들의 희망과 분발을 당부했다.

지난해 이 자리에서 함안상의는 기업의 사기진작과 ‘기’살리기에 나선 바 있다. 이를 위해 난타의 신년회를 개최해 침체에 빠진 기업에 기를 불어넣어 힘차게 출발한 신바람 행사를 하면서 상의회원들은 세계경제 전망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한 기억이 새롭다.

박근혜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어렵게 시작한 경기 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국가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부총리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즉 경제 활성화를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실제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 다짐이다.

함안군도 지역경제 동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새해 설계를 하고 기업활성화로 경제 살리기를 군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다행스럽다. 반면 상공인들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투자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다함께 동참해야 한다. 경제는 성장이 안 되면 일자리 창출과 세원확보가 어렵고 그 여파로 복지정책 시행도어렵다. 또한 양극화 해소도 어려워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군은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20개의 산업·농공단지를 조성중에 있고 사업체의 종사자도 3만2000여명에 이뤄 도내에서 5년간 가장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기업유치도 필요하지만 기존 업체가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기업 활동을 잘 할 수 있는 지원책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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