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신선농산물 수출 탄탄대로
진주 신선농산물 수출 탄탄대로
  • 정만석
  • 승인 2014.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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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전년대비 107% 늘어
지난해 가뭄과 폭염 등 대외적인 악조건속에서도 진주지역 신선농산물 수출이 전년에 비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진주시가 올해도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나가기로해 수출농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진주지역 농산물 수출은 신선농산물 3770만달러, 가공농산물 272만달러, 임·수산물 465만달러 등 모두 4507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대비 107.7%를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 수출딸기의 70%를 차지하는 진주 수출딸기가 전년대비 40%나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신장세에 힘입어 전체적인 수출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봄 가뭄과 여름 폭염으로 단감의 작황이 불량해지면서 전체적으로 30%가 감수해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59%에 그쳤고, 파프리카의 경우도 엔저 영향으로 수출량은 전년대비 197t이 많았지만 수출금액은 41만달러 감소한 상황에서 이뤄진 성과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외적인 악조건속에서도 진주지역 수출농산물의 신장세가 이어지자 진주시는 올해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는 안정적인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농업 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수출기반조성 13종의 사업에 46억원 5000만원, 물류비지원 2종에 42억원, 5대보험료 지원에 2억원, 경영비 이차보전사업 1억 3000만원, 신시장개척 인센티브 2억원을 지원하는 등 18종의 사업에 93억 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선적한 호주의 파프리카 수출과 하와이로의 딸기 수출에 이어 올해는 수출딸기가 미국 LA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 말레이사아 태국에서 진주시의 농특산물 특판행사 4월 중 추진, 11월 중 한중 FTA에 대응하기 위해 상해식품박람회 참가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선농산물 수출 4000만달러 시대가 눈앞에 와 있다”면서 “앞으로 농산물 수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책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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