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수관광문화축제 8개 선정
경남도 우수관광문화축제 8개 선정
  • 강민중
  • 승인 201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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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축제에 '양산삽량문화축전·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
경남도내에 총 8개의 경남우수문화관광축제가 선정됐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 시군에서 개최한 축제 중 시장군수가 추천한 17개 축제를 대상으로 시부와 군부로 나눠 심사한 결과, 대표축제에 양산 삽량문화축전과 남해군 독일마을맥주축제가 선정됐다.

우수축제는 창원 진해군항제와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유망축제에 진주 논개제, 김해 가야문화축제, 하동 토지문학축제, 거창 한마당 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시부 대표축제로 선정된 양산시 삽량문화축전은 역사적으로 가장 번영한 시기인 삽량주를 오늘의 양산과 접목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변시설물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쇼, 길놀이, 경창대회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개발·운영해 참여하는 축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또 군부 대표축제로 선정된 남해군 독일마을맥주축제는 남해의 지역적 특성을 조화시킨 축제로서 한독수교 130주년을 맞아 단순한 맥주를 즐기는 축제가 아닌 신구세대간 계층의 벽을 허물고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교훈과 화합의 축제로 오크통개봉, 댄스파티, 독일민속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로서 호평을 받아 선정됐다.

시부 우수축제인 창원시 진해군항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벚꽃축제로서 10일간 314만 명의 관광객유치와 2269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로 역사와 전통, 벚꽃과 낭만이 어우러진 세계적 명품축제로 인정해 선정했고, 군부 우수축제인 창녕의 낙동강유채축제는 노란유채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날리기, 사생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 운영으로 선정됐다.

시부 육성축제로 선정된 진주시 논개제는 국내유일의 여성제례의식인 ‘의암별제’ 등 독특한 역사성을 축제로 특화하고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등 고유한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진주교방의 악가무 등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축제로 인정받았다.

김해시 가야문화축전은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만남과 사랑을 스토리텔링한 뮤지컬 ‘제4의 제국 가야’를 비롯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판굿놀이 ‘배돌석이’체험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호평받았다.

군부 육성축제로 선정된 하동군 토지문학축제는 악양면 최참판댁 일원을 배경으로 평사리 문학상, 청소년문학상, 백일장, 그림 및 시화전, 시낭송회 등 소설 ‘토지’의 문학적 배경을 소재로한 문학축제의 특성을 인정받아 선정했으며, 거창의 거창한마당축제는 아림예술제, 녹색곳간 거창농산물 대축제, 거창평생학습축제 등 3개 축제를 통합, 각각의 축제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내실있게 추진해 선정됐다.

조우성 우수문화예술축제위원장은 “심사 기준은 전통문화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조화롭고 시군의 축제육성 의지, 관람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 지역경제 파급효과, 축제프로그램의 차별성, 지역축제 통폐합 및 안전관리대책 등이 주요 판단기준이 됐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축제는 각 7900만원, 우수축제는 각 4000만원, 육성축제는 각 2000만원의 도비지원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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