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한글교실 초등학력 인정
양산시 한글교실 초등학력 인정
  • 손인준
  • 승인 2014.02.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복지관 등 4곳 경남 최초 문해교육기관 지정
양산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글교실’이 경남 최초로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양산시는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 학력을 인정받아 중앙동·서창동 주민센터, 양산시 종합사회복지관, 웅상 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에 찾아가는 한글교실 4개 반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산시의 찾아가는 한글교실 프로그램 중 1단계반은 초등학력인정과정으로 3년 동안 수업시수의 2/3이상 수료 시 경남도 교육감의 초등학력 인정서와 양산시장 명의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양산시는 2010년부터 학령기 동안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쳐 한글을 모르는 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을 운영해 왔다.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은 한글읽기, 쓰기, 생활숫자, 기초영어, 핸드폰 사용법 등 기본생활교육까지 배울 수 있고 백일장, 영화관람, 야외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습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2013년에는 271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202명이 수료했다.

올해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은 2월 11일까지 읍ㆍ면ㆍ동주민센터 및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고, 3월에 개강해 11월까지 주2회 1일 2시간씩 운영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수강생들의 지속적인 학습을 위해 가족과 이웃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내년에도 경남도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준의 초등학력인정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