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선 로마법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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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일보
  • 승인 2014.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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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미지메이킹] 해외여행 매너
여행전 그나라에 대해 알고가기
여행전 그나라에 대해 알고가기

 
 
 
여행은 방문국의 정치, 경제, 문화, 생활과 풍속 등을 느끼며 인생의 의미를 느끼는 데 의의를 둔다. 시간과 경비를 투자하는 해외여행을 위해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람있는 여행이 될 수 있다.

▲여행 전 준비사항

-해외로 갈 때는 목적지에 관한 공부를 해두는 것이 보다 즐거운 여행이 되고 혹시 충돌할 수 있는 관습상의 문제도 줄일 수 있다.

-우리가 이해 받고자 하는 것처럼 외국인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존중하자.

-어느 나라고 정도차이지 외국인에 대한 여러 편견이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곤경에 처할 수 있어 낯선 여행지에서의 에티켓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여행지의 문화, 관습을 이해해야

-로마에 가면 로마 사람이 되라고 하듯이 그 나라의 풍속 및 습관 등을 잘 숙지하고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나라의 간단한 인사, 감사의 표현 등 회화 정도는 미리 익혀두자. 서툰 언어라도 그 나라 말로 얘기하면 호감을 갖는다.

-외국의 생활습관, 풍속 등을 이해하고 적응하도록 노력한다.

-대화시 표정과 시선맞춤이 어떤 단어보다 더욱 중요하다.

-방문할 때나 비즈니스 선물은 첫 만남이나 상담 때 전달한다.

-‘실례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의 표현을 너무 남발하는 것은 좋지 않으나 시기적절하게 자주 사용하자.

-촬영금지 구역에서는 촬영하거나 작품에 손대지 않는다.

-몸이 부딪히거나 발을 밟으면 혼잡한 곳에서도 반드시 사과한다.

▲여행지에서의 주의사항

-서양인은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 자기 방문을 잠그며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한다.

-그 나라의 유적지를 방문할 시 금기된 복장이 있는지 살피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방문한다.

-구미지역의 경우 우측통행이 관습인 점도 주의한다.

-식당, 호텔, 공항, 엘레베이터 등 공공장소에서는 시끄럽게 떠뜰지 않도록 하고, 출입문이나 통로를 가로막지 않아야 한다.

-호의를 받거나 실수를 했을 때는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말이나 표정으로 나타내도록 한다.

-저개발국을 여행할 시 현지인을 깔보거나 무시하는 언행은 삼간다.

-레이디퍼스트(여성우대)가 생활화된 구미지역에서는 여성에게 정중히 대한다.

-서구인은 다른 사람 앞에서 신발을 벗거나 구두를 벗고 양말 신은 발을 보는 것을 실례로 생각한다.

-어린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상대의 어깨를 치거나 손을 얹는 행위는 실례가 된다.

-방문지의 종료적 관행을 존중하고, 방문국의 종교규범에 대한 언행은 자제한다.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거나 껌 등을 씹고 꽁초나 껌을 버리지 않도록 한다.

-특히 공항에서 낯선 사람이 물건을 맡기거나 음료를 주면 받지 않도록 한다.

▲나라별 독특한 매너

-오스트리아는 악수할 때 손을 굳게 잡는다. 나치문양을 싫어하므로 유사표시는 삼간다.

-이탈리아는 제스처를 많이 쓰며 활동적이다. 남자끼리 만나서 포옹도 하고 어께도 두드린다. 또 턱밑을 쓰다듬으면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표시로 사용된다.

-리비아에서는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는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란에는 반라 여성의 달력이나 그림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영국에서 식사나 관광할 때엔 예의바른 태도와 복장에 신경을 쓴다.

-이스라엘에서 헤어질 때에는 ‘샬롬’이라고 인사한다.

-그리스에서는 고개를 상하로 끄덕이는 것이 ‘no’의 표시다.

-이슬람교도가 많은 중동에서는 돼지고기류를 먹지 않는다.

-대만에서는 제 3자에게 눈을 깜박이는 것을 삼가야 한다.

-호주에서는 여성이 윙크하는 것을 무례한 행동으로 본다. 또 엄지손가락을 세워서 상대방에게 표시를 하면 ‘No’의 뜻이다.

▲팁 문화

-영어로 팁의 어원은 ‘To Insure Promptness’이다.

-이 말은 ‘신속함을 보장한다’라는 뜻으로 팁을 주면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서구사회에서 팁이란 제공받은 서비스에 대한 조그만 감사의 표시이기도 하다.

-사실 팁만으로 생활을 꾸려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서양에서 팁이 보편화되어 있다.

-팁을 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성으로 적절한 장소인지 적절한 금액인가 등을 고려한다.

-팁에 대해서 너무 인색하면 자칫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고 그렇다고 듬뿍 팁을 주는 것도 허세를 부리는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돈주고도 욕먹는 셈이 되니 적정선을 잘 유지한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우리나라 돈으로 1,000∼2,000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남성과 여성이 동행할 경우 남성이 팁을 지불하는 것이 매너다.

-팁의 금액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인 상황은 아래와 같다.

▲일반적인 팁의 금액

-호텔: 포터가 짐을 날라 줄 때1$,

벨보이가 짐을 호텔룸까지 운반해 줄때 가방당 1$,

택시를 불러줄 때 1$

룸서비스를 통해 아침식사를 할 때 1$

방 청소 팻말을 붙이고 외출할 때 1$

체크 아웃할 때 호텔룸에서 1$

호텔 룸메이드가 청소시 1박당 1~2$

-식당: 고급식당에서 안내해 준 웨이터에게 1$

물건을 맡기고 찾을 때 클럭맨에게 1$

접대해 준 웨이트나 웨이트리스에게 식사요금의 10~20%

▲ 여행지에서의 호텔 이용

-여행을 떠나기 전 호텔을 미리 예약 해 혹시 모를 착오를 대비해 여행의 시작을 망치지 않도록 한다.

-호텔내에서는 조용히 하며 비품을 청결하게 사용하고 반출하지 않는다.

-실내화를 신고 호텔 내를 돌아다니지 않는다. 외국인들은 잠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여긴다.

-팁 줄 것을 예상해서 미리 1달러 짜리 지폐를 바꿔두고 상황에 맞게 지불한다.

-욕실에서는 물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디오 시청시 유무료를 정확히 파악 후 시청해야 말썽이 없다.

-간단한 세면도구를 준비해서, 없는 경우에 대비한다.

▲여행지에서의 식당 이용

-고급식당이나 호텔식당인 경우 정장을 착용하고, 웨이터의 안내를 받아 좌석에 앉는다.

-식사시 음식 먹는 소리나 식기가 부딪치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한다.

-종업원을 부를 때는 소리내어 부르지 말고, 손으로 살짝 들어보이도록 하고 재촉하지 않는다.

-부페식 식사시 찬음식, 더운음식, 후식 등 3차례 정도로 먹을 만큼만 가져와 먹고, 남기지 않도록 한다.

-물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해외에서는 별도로 계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나라마다 팁의 지불여부가 다르므로 식사시 팁을 지불해야 하는지 잘 살펴보고 음식값을 치르도록 한다.

▲외출시 주의사항

-여권, 항공권, 현금, 지갑 등을 한 곳에 넣고 다니면 소매치기의 위험이 있으므로 나누어 휴대한다.

-여행지에서 필요 이상으로 호의를 배푸는 건 일단 경계한다.

-신기하다고 생소한 음식을 시장 같은데서 함부로 사먹지 말고 긴급의약품은 소지한다. 특히 물은 함부로 마시지 않는다.

-여자 혼자 연고나 목적지에 대한 안전 지식도 없이 배낭 하나 메고 떠나는 건 용기 있는 일이 아니라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다.

-외출시 호텔 네임카드를 몸에 지니거나 호텔의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도록 한다 .

-대중 교통(택시, 지하철, 버스) 이용에 필요한 잔돈을 충분히 준비한다.

-오페라 극장을 갈 때 정장을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거절당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위급상황시 경찰이나 방문국 주재 한국 공관에 연락을 취해 도움을 받도록 한다.

/정수희·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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