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연구소 ‘금화차’ 개발
하동녹차연구소 ‘금화차’ 개발
  • 여명식
  • 승인 2014.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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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생산농가와 차 제조기업의 소득증대 기대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가 ‘금화균을 이용한 미생물 발효차 제조방법’을 자체적으로 개발, 최근 특허청에 특허출원(출원번호 제10-2014-0010502호)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하동녹차연구소가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으로 수행하는 ‘Eurotium sp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Golden Flower Tea(금화차)개발’ 연구의 성과다.

거기다 이번 특허출원에 사용된 금화균(Eurotium Cristatum)은 지난해 하동녹차연구소가 복전차로부터 분리하여 특허출원한 균주(출원번호 제10-2013-0017155호, 미생물 수탁번호 KACC 93171P)이다.

이는 발효차의 종균으로 사용되는 새로운 균주로 이를 사용해 찻잎을 발효시킴으로써 미생물 발효차인 금화차를 제조하는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특허에는 모차 증기처리, 금화균 접종, 발효, 건조, 숙성 등 5단계의 금화균을 이용한 미생물 발효차 제조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번 특허출원을 통해 중국 발효차 중에서도 복전차로 알려진 금화차를 직접 제조함으로써 고품질의 미생물 발효차인 금화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연구소는 올해부터 금화균을 이용한 미생물 발효차를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고, 금화차 제조·출시를 통해 차 소비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미생물 발효차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차 생산농가와 차 제조기업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심시과정을 거쳐 2년 내 등록여부가 결정되는데 등록 이전에도 독점적인 이용 권리를 인정받는다”고 밝혔다.

하동 고품질차 미생물 발효차(금화균_배양).
하동녹차연구소가 금화균을 이용한 고픔질 발효차를 만드는 방법을 특허출원 했다(사진은 금화차를 만드는 금화균 배양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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