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정구부 진주서 동계훈련
NH농협은행 정구부 진주서 동계훈련
  • 최창민
  • 승인 2014.02.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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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스포츠단 정구부(이하 NH 정구부)가 진주에서 동계훈련을 위해 둥지를 틀었다.

NH 정구부는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국내 최정상의 팀으로 장한섭(48)감독과 유영동코치의 지도로 8명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장감독은 “지난 6일 진주에 왔을 때는 날씨가 흐리고 다소 추운감이 있었지만 요즘은 날씨가 좋아져 서울서 훈련할 때보다 훨씬 따뜻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 좋았다”며 “선수들의 호응도 좋다”고 설명했다.

NH 정구부는 앞으로 13일까지 동계훈련이 잡혀져 있으며 훈련은 진주공설운동장 옆 남가람 테니스장에서 매일 실시하고 있다.

스케줄을 보면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약 1시간동안 남강변을 따라 런닝으로 몸을 풀고 있으며, 이어 아침 식사 후 오전운동을 하며 그동안 서울에서 추위때문에 하지 못했던 운동량을 채우고 있다. 이어 오후운동에는 지역의 선수들과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임위주로 마무리하는 규칙적인 훈련을 한다.

팀의 대들보이자 최고의 선수는 김애경(26). 지금까지 2007년 2011년 세계선수권및 세계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오는 9월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 17회 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 2개를 목표로하고 있는 악바리 선수다. 4개종목에 출전할 예정인데 내심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선수로서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선수생활에 있어 1∼2년이 남아 있어 유종의 미를 거두기위해 진주 남강변 찬바람을 가르고 있는 것이다.

주옥(25)은 팀내 최고참, 김애경과 함께 전국체전 7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2011년 문경세계선수권에서 금빛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상때문에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해 올해 은퇴를 고려했으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정구부 활성화와 금메달획득을 위해 다시한번 라켓을 굳게 쥐었다.

이 외에도 김미연 정인지 임수민 채애리 최다혜 김영혜가 팀의 허리와 뒤를 받치며 NH정구부를 구성하고 있다. NH 정구부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앞서 이들에게는 오는 4월 아시안게임대표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통과해야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전력 상 이변이 없는한 선발 가능성이 높지만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정신자세를 추스르며 동계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장감독은 “최용민경남체육회정구부감독의 도움으로 큰 불편함이 없이 훈련하고 있으며 이에 보답하기위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주는 정구가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이었으나 최근에는 많이 침체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좋은 선수와 팀의 육성을 위해 각 지자체와 체육회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h농협은행 정구부
NH농협은행 정구부가 지난 6일부터 진주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한섭감독 주옥 최다혜 채애리 임수민 김미연 김애경 정인지 유영동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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