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겹던 옛 이야기 종이인형에 불어넣은 온기
정겹던 옛 이야기 종이인형에 불어넣은 온기
  • 여명식
  • 승인 2014.0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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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문예회관 닥종이 조형 특별기획전
페이퍼플라워 문화센터(센터장 장정훈)가 한지에 생명을 불어넣어 따뜻한 봄 소식을 전해주는 ‘닥종이 조형 특별기획전’을 12일부터 23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마련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하동의 봄’을 테마로 70년~ 80년대 농촌 골목을 왁자지껄하게 한 숨바꼭질·팽이치기·구슬치기 같은 추억의 전통놀이 조형 40여 점이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수십 차례 개인·단체·기획·초대전을 연 닥종이조형작가 조정옥씨가 민족의 숨결이 흐르는 닥종이에 온기를 불어넣은 것이다.

창원닥종이연구회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하동의 봄’을 테마로 하동을 배경으로 연출했다.

기획전을 준비한 강정훈 센터장은 “요즘 아이들이 디지탈 기기에 빠져들면서 우리의 전통놀이가 외면 받는 것이 안타까워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어른들에게는 유년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사라져가는 전통놀이를 전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12일 오후 2시 오픈하며 15일과 16일에는 작품을 관람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직접 한지로 고무신과 간단한 인형을 만드는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또 19일과 20일에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체험교실을 이어간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닥종이 조형 전시회.( 조형 언니와 동생).
닥종이 특별기획전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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