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 그림으로 떠나는 상상의 세계
동화속 그림으로 떠나는 상상의 세계
  • 강민중
  • 승인 201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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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이야기전 21~3월23일 3·15아트센터
이영림-1
이영림작품
이효실-1
이효실작품
김지현
김지현작품


동화 일러 속 상상력 세상속으로…

책과 이야기展 21일~3월 23일 3·15아트센터



작가들이 겪는 일상생활의 소재부터, 어렸을 적 느꼈던 소중한 기억들,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들이 일러스트로 표현돼 아이들의 창작감성을 자극한다.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가 제2~3전시실에서 첫 선을 보이는 ‘책과 이야기’展을 통해서다.

이 전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에 삽입되는 일러스트 작품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일반인들에게는 일러스트 작품에 대한 다양한 기법과 이야기를 전해 준다.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012년‘앤서니브라운 원화전’이나 2013‘에릭칼 한국특별전’에서도 일러스트 원화들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었던 전시로, 이런 전시를 통해 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작가의 기법이나 책의 진행과정 등 다양한 면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지현, 이영림, 이효실 작가는 ‘드로잉팩토리’라는 그룹을 만들어 그림책 작가와 예술가로서 서로의 작가정신을 존중하고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뜻을 함께 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작가들은 활발한 작품발표와 전시를 통해 서울의 크고 작은 기획전과 그룹전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현재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이기도 하다.

‘책과 이야기’展에는 드로잉팩토리 작가들 뿐만 아니라 조설희작가의 ‘ultraSally’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ultraSally’는 이야기가 넘쳐난다는 의미인 ‘이야기의 바다’를 주제로 바다 영상에 손그림을 더해 상상의 세계를 영상으로 표현했다.

21일부터 3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책과 이야기’展은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와 함께,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어 그림도 보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고, 제3전시실에서는 20분 정도 영상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림을 편식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명작가의 그림만이 아닌 여러 종류의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관계자는 “다양한 작가들의 그림체는 아이에게는 창의력과 같은 좋은 자극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그림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책과 이야기가 있는 전시를 통해 가족들간에, 친구들간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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