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환생)은 공립 단설유치원인 광도유치원을 오는 3월 1일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3일 첫 삽을 뜬 후 9개월여 만에 완공을 앞둔 광도유치원은 개원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막바지 공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도유치원은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320-28번지 4343㎡에 건축면적 1112.90㎡, 연면적 1878.28㎡의 지상 2층 건물로 강당과 급식소, 넓은 놀이터는 물론 장애인 겸용 엘리베이터 및 태양광 시설까지 갖춘 최신식 건물로 건립됐다. 유치원은 특수학급 1학급, 일반 학급 4학급의 규모로 102명의 유아들을 수용할 수 있다.

광도유치원은 죽림지역의 취원 대상 유아들에게 공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유아교육 중심으로 자리매김, 공립유치원 수요부족 해소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도유치원의 모든 학급이 방과후과정반을 운영하고 통학차량을 운영, 맞벌이부부 학부모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부모가 마음 놓고 직장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숙 행정지원과장은 “광도유치원은 유아교육의 전문성을 갖춘 공립 단설 유치원으로서 농·어촌 지역과 아파트 밀집 지역이 혼재하는 광도면 유아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과 질 높은 교육과정운영으로 유아교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키고 학부모 만족도 제고에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