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작가 11인, 거제에 펼쳐놓은 화폭
재미작가 11인, 거제에 펼쳐놓은 화폭
  • 강민중
  • 승인 201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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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문화예술회관 내달 10일까지 초대전
JasonSahanChangWellatJayakdo
장사한작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11명의 중견 화가들 작품이 거제를 물들이고 있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은 내달 10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재미(在美) 작가 11인 초대전’을 열고 있다.

‘태평양을 중심으로 공존하는 두 도시’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남가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중견작가 11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작가들은 김소문, 강태호, 박영국, 박혜숙, 양민숙, 장사한, 조현숙, 최연우, 오지영, 최성호, 홍성애 등으로 작가당 각 3점씩 평면회화에서 입체작품까지 개성과 작품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국에서 오래 활동하며 작가들과 친분을 나눴던 김호일 거제문화예술회관장과 대전에서 수 차례 재미작가전을 유치한 바 있는 양민숙 작가가 뜻을 합쳐 기획한 전시다.

전시를 통해 태평양을 사이에 둔 캘리포니아와 거제 지역 문화예술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에는 재미작가와 지역작가의 교류 간담회 등이 오프닝 기념행사가 열려 양국 작가간의 만남의 장이 되기도 했다.

김호일 관장은 “거제는 전쟁문학과 유배문학의 뿌리가 깊은 예술적 감성의 도시이자 해양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캘리포니아 태평양 해변과 ‘나폴리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비경을 품은 해양도시 거제를 함께 돌아보며 해양미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기회를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에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양민숙 작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주 한인작가들과 거제 지역 작가들의 만남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같은 민족으로써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온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양 나라 문화를 비교하고 생활 환경에 따른 작품성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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