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인재 양성 힘 쏟을 것"
"지역 맞춤인재 양성 힘 쏟을 것"
  • 최창민
  • 승인 2014.02.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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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일 한국폴리텍대학 기획운영이사
“서부경남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이 목표”

전국에 34개 캠퍼스를 둔 한국폴리텍대학의 권오일 기획운영이사가 진주캠퍼스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권 이사는 지난 14일 진주캠퍼스에서 열린 기능사 양성 36기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진주캠퍼스가 상대적으로 도농도시에 위치해 있음에도 취업과 교육의 성과가 높고, 지역친화적인 활동에도 모범이 돼 격려차원에서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업무를 총괄하는 권 이사는 특히 진주캠퍼스가 그동안 기울여 온 담장허물기, 학교 개방 등의 지역친화적인 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권 이사는 “담장 허물기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담벼락도 하나의 장벽이기 때문에, 이를 허물고 지역민과 소통, 교류를 한다는 것은 지역교육기관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진주캠퍼스의 이같은 활동을 전국 34개 캠퍼스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 대학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교육기관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지난 1월 박 대통령이 스위스 베론 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한 것이 그 예다.

권 이사는 “앞으로 한국도 유럽처럼 현장과 교육을 결합한 교육시스템이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교육하고, 능력만 있으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대접 받는 그런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진주캠퍼스의 경우 지역의 항공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 등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배출해 지역고용창출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폴리텍 대학에 연간 입학하는 입학생의 경우 2년제 과정의 경우 30~40%, 1년제 과정은 50%가 넘는 비율이 4년제 대학 졸업생이 차지하고 있다.

권 이사는“ 이제는 학부모들의 의식의 변화도 중요한 것 같다.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지 않으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을 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폴리텍 대학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권 이사는 고용노동부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직업훈련과 노사관계, 인사, 조직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현장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2012년 7월 부터 한국폴리텍대학 기획운영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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