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맥 캔다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맥 캔다
  • 연합뉴스
  • 승인 201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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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열하루째인 18일(현지시간)에는 쇼트트랙이 막힌 금맥 뚫기에 나선다.

 여자 쇼트트랙이 대표팀이 오후 3시4분(한국시간 오후 8시4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3,000m 계주 결승 출발선 앞에 선다.

 한국은 심석희(세화여고), 박승희(화성시청), 공상정(유봉여고), 조해리(고양시청)가 출전한 지난 10일 예선 경기에서 4분08초052로 1조 1위를 차지, 네 팀이 겨루는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결승에서 한국은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여자 3000m 계주는 우리 메달밭이나 다름없다. 한국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 쇼트트랙이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뒤로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2010년 밴쿠버 대회 결승에서 반칙 판정을 받아 노메달에 그쳤다.

 여자 대표팀은 소치에서 명예회복을 벼른다. 4년 전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고 우리 선수단의 메달 갈증도 풀어주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심석희가 여자 1500m 은메달을 수확하고, 박승희가 여자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을 뿐이다.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한 심석희는 이날 1000m 예선에도 출전한다.

 아예 메달 하나 건지지 못해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노메달 위기에 처한 남자부에서는 신다운(서울시청), 이한빈(성남시청)이 마지막 남은 500m 경기의 예선을 뛴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이승훈(대한항공)이 남자 1만m에 출전해 역시 자존심을 건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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