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
  • 강민중
  • 승인 201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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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공방 회원전, 22일 도문예회관 제2전시실
 
전통목가구 제작은 정신몰입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느림의 미학을 몸소 체득 할 수 있는 좋은 취미생활이다. 특히 소중한 우리 옛것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전통가구제작 김병수 명장이 운영하는 한송공방에서 배움을 열어가고 있는 이들이 전시회를 갖는다.

22일부터 26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마련되는 제2회 한송공방 회원전이다.

이들의 스승인 김병수 명장은 “이번전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 힘을 모아 일구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생업을 위해 바쁜 시간들을 쪼개어 대패와 칼 그리고 끌로 깎고 다듬어 만들었다. 작품 하나하나가 많은 노력과 정성이 담겨 있다.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가구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데 진주반닫이, 책상, 사방탁자, 문갑, 서각, 벌집모양 책장, 평상, 좌경, 협탁, 가문비나무 장식장 등 다양한 가구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철재 한송공방 회원대표는 “목향기를 좋아하고 우리 전통가구 수작업 목공예 기법을 익히고 사랑하는 이들로서, 평소 갈고 닦은 기술로 정성껏 만든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전시가 지속 발전되고 여러분께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희망하며 모쪼록 이전 전통 목가구 전시회 방문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수 명장은 1966년 가구제작입문, 김은영, 전진현, 강삼봉, 정돈산 선생으로부터 사사, 1992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5회 소목장 이수자로 선정됐다. 이어 2004년에 대한민국 가구제작 명장으로 선정됐다. 이어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대한민국 명장선정 심사위원 역임, 전국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경남최고장인선정 심사위원 역임, 현재 전통목가구 수작업 공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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