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수주포인트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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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일보
  • 승인 2014.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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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이미지메이킹]국제 비즈니스 접대

▲공항 영접

공항 영접 인사는 피초청 손님의 카운터 파트너가 하는 것이 좋으며, 부부동반인 경우 공항 영접 때 부인에게 꽃을 선사해 환영의 예를 갖춘다. 환영 인사와 함께 피케팅을 하는 것도 좋다.

▲차 안에서 가벼운 대화로 분위기 전환
-공항 영접 후 자동차 상석에 피초청자를 안내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숙소나 식사 이동시 한국에 대한 첫인상, 비행 중 불편사항 등 가벼운 질문을 하는 것도 좋다.
-방문한 한국의 날씨, 이동 중 도로변의 주요건물 소개, 한국의 최근 상황들, 일정표에 관해 이후의 스케줄 등을 설명해 주면 좋다.
-방문자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방문자의 나라에서 유행하는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비즈니스 전에 좋은 인상을 심을 수 있다.

▲피초청자의 숙소 선택은 세심하게
-초청자는 방문자를 위한 호텔 예약에서부터 안내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배려를 한다.
-손님의 선호침실이 싱글인지 더블인지, 어떤 등급을 원하는지 미리 알아 둔다.
-손님이 오기 전에 등록절차를 마쳐 두면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손님의 방에 환영의 꽃이나 사탕, 과일 바구니, 특정 음료수를 넣어 두면 환대에 감사한다.
-한국 호텔의 각종 서비스나 봉사료 같은 정보에 대해 설명해 준다.
-팁, 룸 서비스, 미니 바, 자판기, 전화 서비스, 은행 서비스, 환전, 난방기 조절 등 세세한 정보도 알려 준다.
-숙소에 회사의 담당 직원 연락처와 한국에서의 일정표를 적어 준다.

▲초청자가 호텔에서 지켜야 할 매너
-손님의 수하물이나 수트 케이스를 직접 들어 주지 않는다(수하물은 호텔 벨보이가 들게 하고 수트케이스는 피초청자가 든다).
-손님을 픽업할 때는 객실에 전화를 하여 로비에서 만난다. 손님이 객실로 와 줄 것을 요구할 때는 그에 따르고, 여성 손님일 때는 문을 약간 열어 놓고 들어간다.
-다른 객실의 문이 열려 있더라도 그 쪽을 보지 않도록 하고, 복도에서는 큰 소리로 대화하지 않도록 한다.
-호텔 종사원에게 반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밤 10시 이후나 아침 7시 이전에는 가급적 객실에 전화하지 않도록 한다.

▲비즈니스 접대를 위한 식사는 잘 아는 식당에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하면서 식사를 함께 하면 어려운 협상도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다.
-식사장소는 미리 예약해 두고 식사일이 가까워지면 예약사항을 확인한다.
-장소와 격식에 맞는 복장을 갖추고 식사 자리에 참석하며 공식적인 접견일수록 공식적인 복장을 하도록 한다.
-휴대전화는 가급적 꺼두고 상담도중 전화벨이 울리거나 하지 않도록 한다.
-점심시간에는 독한 술은 피하고, 와인이나 맥주 한잔 정도로 가볍게 하고 상대가 술을 좋아하지 않으면 술을 권하지 않도록 한다.
-손님에게 식사주문을 양보하고 손님이 주문한 요리에 맞춰 주문양을 조절하도록 한다.
-약속장소는 손님이 없는 썰렁한 식당보다는 손님이 어느 정도 있는 인지도가 있는 식당을 정하도록 한다.
-테이블이 입구 근처거나 화장실 근처로 접대에 적합하지 않은 위치라면 식당 매니저에게 정중한 태도로 바꿔줄 것을 요청한다.
-식사법이 까다로운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망치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집어 먹어야 하는 음식은 주위를 산만하게 하므로 피한다.
-식사도중 웨이터가 청구서를 들고 오면 불필요한 긴장감이 생기게 되므로 식당측에 미리 알려 주도록 한다.
-접대 전 레스토랑을 답사하고 음식이나 서비스 필요한 준비사항에 대해 알려 준다.

▲비즈니스시 술 접대

-애프터 비즈니스(After business)로도 불리며 비즈니스의 중요한 업무로 인식되는 나라도 있을 만큼 국제 비즈니스에서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기도 한다.
-나라마다 술의 종류가 다양하고 마시는 법도 다르므로, 각 국의 음주문화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러시아는 보드카를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상담차 방문에도 커피를 마시듯 보드카나 브랜디를 권하기도 한다.
-그리스는 저녁 내내 춤을 추기도 하고, 아이슬란드는 밤새 술을 마신다.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인은 고급 레스트랑에서 술과 음식을 즐긴다.

▲초청비용은 분명히
-초청자측은 피초청자가 한국에 왔을 때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말고 개인적 소비나 관광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항공권은 초청자가 부담하고 비즈니스 석으로 왕복 항공권을 준비한다.
-호텔의 경우 숙박비용을 초청자가 부담하고 투숙자 개인적으로 소비하는 사항은 본인 부담으로 한다
-투숙자의 국제전화, 세탁료, 팁 등 개인적 비용은 투숙자가 부담하도록 한다.
-다만, 투숙 첫날 양주나 과일바구니에 초청자의 명함을 붙여 객실에 넣어두면 좋다.
-피초청자의 개인쇼핑 비용도 개인이 부담하도록 하며, 호스트가 쇼핑을 안내할 때 한국 토산품샵 등을 안내하는 것이 좋다.
-국내 체류기간 중 이동할 대중교통 수단은 초청자가 제공할 수도 있으나 피초청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원하면 이용안내만 돕도록 한다.

▲비즈니스 선물은 어떻게
-미국은 비즈니스시 기념품 정도가 교환되며, 사업상 접대도 집에서 즐기는 경우도 있다.
-남미지역은 선물받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비즈니스와 연결된 사람에게 선물하지 않으면 비즈니스를 성사시킬 수 없을 정도다.
-멕시코는 토산품이더라도 품위있는 것을 택하도록 하고, 자주빛 꽃은 죽음의 꽃으로 받아들여지므로 주의한다.
-유럽지역은 부담없는 선물을 좋아하며, 가정에 초대받았을 때는 안주인에게 꽃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중동지역은 한국적 특성을 나타내는 선물을 좋아한다.
-특히, 아랍인들은 다른 사람 보는 앞에서 선물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
-러시아는 청바지, 음반, 책 등을 좋아한다.
-호주나 뉴질랜드는 업무상 뇌물로 비춰질 만한 것들은 선물하지 않도록 한다.
-인도네시아는 선물을 거절하는 것을 무례하다고 여긴다.
-일본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에 익숙하며, 다른 사람이 보는 경우는 모든 사람에게 선물을 주어야 하며, 검정이나 흰색 빨간색 종이로 싸지 않아야 한다.
-중국은 비즈니스 선물은 관례이며, 개인적 선물은 고가의 선물을 선호하며, 괘종시계는 장례식 곡소리로 여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프랑스는 향수를 선물한다는 것은 ‘헛수고한다’의 의미로 여기므로 주의한다.
-홍콩, 말레이시아는 알람시계, 벽시계는 장송곡으로 여겨 주의한다.
-인도는 외국제품을 선호하며 소형 전자가전이나 일상용품은 주의한다.
-필리핀은 거액의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관행으로 여긴다.
/정수희·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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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식당에서
접대는 잘 아는 식당에서
각국 나라에 걸맞은 적당한 선물
각국 나라에 걸맞은 적당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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