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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쏠리는 관심
연합뉴스  |  yunhap@yu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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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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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올 들어 최대 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코스피를 1950선까지 올려놓았다.

 하지만 강한 모멘텀이 이어지길 기대하기는 여전히 힘들다는 평가다.

 당장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인 미국 주요 경제지표들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3일 “1월 신규주택매매(26일), 1월 내구재주문(27일),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이 발표되는데 모두 기존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 상승과 한국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배경이 미국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호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악재까지는 아니어도 상승 탄력을 둔화시키는 정도의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임 팀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3월부터는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이동이 다시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2000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비슷한 관점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좁은 박스권(1930~1980) 안에서 정책수혜를 받는 내수주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외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신흥국 펀드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출이 크게 완화됐으나 G2(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어 국내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경우 3월 초로 예정된 중국 양회(兩會·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금융체제 안정 조치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커 그림자금융의 일종인 자산관리상품(WMP)의 연쇄 부도 우려는 완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5일 박근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발표될 예정인데 재건축 시장 활성화 등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매력이 크고 정책 수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건설 및 은행주에 대한 매수전략이 유효하며, 중소형주 중에선 미디어/게임 및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원격의료 관련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여전히 내수주보다는 경기민감 대형주에 대한 장기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있었다.

 임 팀장은 “나올 악재는 다 나온 상황인데 그럼에도 미국 다우지수는 결국 1만6000선이 깨지지 않았다”면서 “결국 지금껏 제기된 요인들은 시장의 방향을 바꿀 힘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의 모멘텀은 약하지만 세계경제의 회복을 미국이 주도하고 유럽이 따르는 모양새이니 이쪽 소비에 초점을 맞춰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필두로 한 IT와 자동차주를 담아서 오래 보유하는 전략이 맞다”면서 “외국인 자금의 복귀도 이쪽을 중심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지역 연방준비제도 총재들의 연설이 잇따를 예정이다.

 22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인스 연방은행 총재와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26일은 대니얼 타룰로 연은 이사, 27일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산드라 피날토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28일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설을 한다.

 이정민 연구원은 “최근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성향 강화가 확인된 만큼 3월 FOMC 전까지 지역 연준 총재들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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