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 ‘색다른 최고 기록’ 선수들
10개 구단 ‘색다른 최고 기록’ 선수들
  • 연합뉴스
  • 승인 201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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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류택현·최고중량 최준석·최장신 장민익

왼쪽부터 최고령투수 류택현, 최고령 타자 송지만, 최단신 김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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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으로 말하는 프로야구에서 색다른 ‘최고 기록’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선수들이 있다.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4년도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소속 선수 명단에는 선수들의 독특한 기록이 눈에 띈다.

 올 시즌 최고령으로 노익장을 과시할 선수는 LG 트윈스의 최고령 투수 류택현이다.

 등록일인 1월31일 기준으로 류택현의 나이는 만 42세 3개월 8일이다.

 타자 중 최고령 선수는 만 40세 10개월 29일의 넥센 송지만이다.

 반면 가장 어린 선수는 만 18세 20일의 삼성의 신인 내야수 박계범이다. 그는 류택현과 ‘두 번 돌아 띠동갑(24세 2개월 19일)’ 차이가 난다.

 2008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164㎝로 역대 최단신 기록을 새로 쓴 내야수 김선빈은 올해 1㎝ 더 큰 165㎝로 등록했지만 여전히 가장 작은 선수다.

 두산의 외인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와 좌완 장민익이 207㎝로 최장신 선수로 기록됐다. 이들은 김선빈보다 42㎝나 크다.

 무게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최준석이 단연 앞선다.

 최준석은 지난해(115㎏) 최중량으로 등록할 때보다도 15㎏ 늘어난 130㎏의 중량을 자랑하며 올 시즌 가장 거대한 선수가 됐다.

 이는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011년 세운 역대 최중량 기록에 필적한다.

 최경량인 KIA의 신인 강한울(66㎏)보다 64㎏가 더 나가, 마치 강한울이 두명 있는 꼴이다.

 시즌 후 임재철, 김선우 등 베테랑들을 여럿 영입한 LG 트윈스가 평균 연령이 28.8세로 가장 연륜있는 팀으로 기록됐다.

 LG는 평균 신장도 183.8㎝로 가장 큰 키를 자랑했다.

 가장 중량감이 많이 나가는 팀은 평균 체중이 88.7㎏인 롯데다.

 2014년 프로야구 평균 신장은 182.8㎝, 평균 체중은 86㎏, 평균 연령은 27.2세로, 1982년 프로야구 개막 이후 올해까지 32년간 평균 신장은 6.3㎝, 평균 체중은 12.1㎏, 평균 연령은 1.2세 증가했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평균 연차가 가장 높은 팀은 SK 와이번스로 9.5년이나 됐다.

 한편, 올해 역대 언봉 수혜자는 지난해 121명에서 136명으로 늘었다.

 연봉 액수가 가장 많이 뛴 선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다.

 강민호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대박’이 나면서 지난해 5억5000만원에서 4억5000만원 많은 10억원을 올해 받는다.

 이는 역대 최고의 연봉 인상액이다.

 삼성의 내야수 채태인이 올해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자랑했다.

 지난해 타율 0.381, 11홈런, 53타점으로 활약한 채태인은 5000만원에서 320% 인상된 2억1000만원을 올해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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