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지역 대기 오염지수 환경기준치 이하
하동지역 대기 오염지수 환경기준치 이하
  • 여명식
  • 승인 2014.03.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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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의 대기 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관내 9개 지점에 설치한 대기측정소의 지난해 대기오염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아황산가스(SO2)와 이산화질소(NO2), 미세먼지(PM-10), 오존(O3) 등이 모두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 1997년 하동화력본부가 설치한 화력발전소 인근의 금성면 갈사·궁항리를 비롯해 금남면 가덕리(2008년 하동화력 설치), 군청 옥상(2008년 경남도 설치) 등 9곳에 대기측정기를 설치해 대기오염 상태를 측정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대기오염 지수를 측정한 결과 아황산가스 농도는 연평균 0.006PPM으로 환경기준치 0.02PPM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또 이산화질소(질소산화물)농도는 환경기준치(0.03PPM)의 3분의 1수준인 연평균 0.01PPM으로 분석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도 ㎥당 39㎍으로 환경기준치(㎥당 50㎍)보다 낮았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전체 측정소에서 일정량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특정지역의 환경영향으로 인한 원인이라기보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밖에 오존 농도는 연평균 0.035PPM 으로 조사돼 역시 기준치(0.06PPM)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화력발전소 가동 이후 주변지역의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고자 금성·금남면 일원의 5곳과 읍내리 등에 대기 측정망을 구축해 24시간 대기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의 측정결과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실시간 공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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