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아카데미 배우자" 견학 줄이어

지난달 울주군 이어 김해·창원서도 벤치마킹 발길

진주시가 인재육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진주아카데미를 배우기 위해 타 지자체 실무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평생학습과 교육협력담당 직원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진주아카데미를 방문, 벤치마킹을 했다.

울주군 실무자들은 이날 진주아카데미의 운영상황 및 각종 우수시책을 살펴봤다. 운영현황 등의 브리핑을 듣고 시설을 둘러본 울주군 평생학습과 직원은 “진주아카데미의 프로그램들이 인성을 겸비한 자아실현에 중점을 두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과목들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진주아카데미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잘 배워 울주군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창원시 학부모 대표와 김해시 공무원들이 진주아카데미를 방문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진주아카데미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자체의 실무자, 학부모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진주아카데미는 지역내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주아카데미는 지난해 7월 8일부터 29일까지 3주 동안 초·중등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주아카데미 2013년 해외 영어캠프’를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시한 적이 있다.

당시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처음에는 영어캠프의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며 보냈는데 완벽한 영어구사는 힘들어도 머릿속으로만 맴돌던 표현이 입으로 먼저 나오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고, 열정이 넘쳐 돌아온 아이를 보는 게 행복하고 이런 기회를 준 진주시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진주아카데미는 어린이, 초·중·고교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운영분야는 원어민 영어회화, 영어체험 교실, 방학 영어캠프 등의 영어회화 프로그램, 논술, 리더십, 플래너 학습법, 상위1% 공부습관, 스피치 훈련 등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생애진로캠프, 대학탐방 캠프, 꿈나무 캠프, 미래 인재육성 캠프, 대학입시 설명회(수시·정시), 진로진학 콘서트 등의 진로진학, 학부모 리더십, 학부모 코칭스쿨, 주제별 명사특강 등의 학부모 프로그램 등 4개분야로 구성됐다.

정희성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