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뒤흔드는 초봄의 축구열풍 '후끈'
통영 뒤흔드는 초봄의 축구열풍 '후끈'
  • 허평세
  • 승인 2014.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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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축구연맹전·덴소컵선발전 13일부터 32강전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변석화)이 주최하고, 통영시(시장 김동진)와 통영시축구협회(회장 김홍규)가 주관하는 제50회 전국 춘계 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선발전이 통영시 일원에서 지난 5일 개막 이후 10일까지 예선 조별 리그전을 마치고 36강을 거쳐 13일부터 32강전에 돌입, 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펼쳐질 전망이다.

전국의 71개 대학팀 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개막 이틀 전부터 대학팀들이 통영에 입성하기 시작, 예선전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8일 동안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회가 무사히 치러지고 있다. 천연구장 3면 인조구장 3면으로 이루어진 산양스포츠파크는 매일 1개 구장별 3게임씩 모든 경기가 집중돼 전국에서 응원 온 대학팀 학부모들과 대학 관계자들은 소속팀 경기뿐만 아니라 타대학의 경기까지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가 진단 및 역량 비교가 가능해 팀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시설부분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회 여건을 바탕으로 시내 곳곳에 머무르고 있는 대학팀들로 숙박업소와 식당뿐만 아니라 김밥과 꿀빵, 주유소 등 소비가 늘고 시내의 모 빵집은 초저녁에 빵이 동이 날 정도로 통영 상인들은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같은 추세로 갈 경우 지역에 미치는 경제파급효과는 한국대학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시에서 당초 예상한 25억이 아니라 30~40억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초 통영시가 우려한 산양스포츠 파크 내 주차난은 시와 통영시축구협회의 사전 철저한 주차요원 배치와 인근 임시주차장 확보 및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스포츠파크내 주차장 등 시설 개방으로 큰 교통대란 없이 예선전 기간내 대회를 위한 교통 소통은 원활했다.

또 관내 자원봉사단체 및 읍면동 자원봉사요원들은 경기시설 내 자원봉사 부스를 운영해 대회참가 및 관람객들에게 무료 차와팸플릿 제공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대학축구 연맹전 모습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통영시 일원에서 열려 활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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