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다문화 교육 지원예산 215억원
교육부 다문화 교육 지원예산 215억원
  • 곽동민
  • 승인 201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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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다문화교육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60억원 증가한 215억원으로 확대한다. 올해 국내 다문화 학생이 처음으로 7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16일 “다문화학생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7만1500여명(전체 학생수 대비 1.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문화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문화학생의 꿈과 끼를 발현하기 위한 사업 발굴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문화 교육 지원예산으로 전년도 155억4000만원에서 38%(59억6000만원) 증액된 215억원을 배정했다.

지원 유형은 다문화학생의 편·입학 및 적응 촉진에 26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중도입국학생 등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는 예비학교를 종전 52개교에서 80개교로 확대한다. 또 학력서류 구비가 어려운 중도입국 학생에 대해 원활한 학력심의가 이루어지도록 7개 언어의 학력심의 평가지를 개발·보급한다.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 활성화에는 24억원을 지원한다. 원주민과 이주민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문화이해·반편견 반차별·세계시민 교육을 하는 것으로 다문화교육 중점학교 120개교를 지정해 운영한다. 또 일반 학교에서 일상적인 교과수업시 바로 활용 가능한 교과연계 다문화교육 자료를 개발, 올해 초등학교부터 내년 중·고등학교 전체로 보급한다.

다문화학생의 소질·재능 개발과 육성을 위해 대학생 멘토링 사업 예산(135억원)과 수혜 학생수(지난해 4837명→올해 6000명 이상)를 확대하고, 다문화학생의 기초학력 증진 등을 지원한다.

수학·과학, 예체능 분야에 자질이 있는 다문화 학생을 발굴,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 운영 대학도 기존 7개 대학에서 10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또 다문화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주말이나 방학 등을 이용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직업교육 지원기관’은 3개 기관에서 10개 기관으로 늘어난다.

이밖에 다문화 교육에 대한 교원인식 및 역량 제고, 다문화교육 지원 및 협력 체제 구축 등을 위해 14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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