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홈페이지는 아직도 ‘준비 중’
경남FC 홈페이지는 아직도 ‘준비 중’
  • 최창민
  • 승인 201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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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콘텐츠 정상화 안돼
경남FC 축구단 홈페이지가 지난 8일 개막 후 10여일이 지나고 2경기를 치뤘지만 아직까지 일부 콘텐츠가 정상화되지 않아 팬들과의 소통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프로축구단 홈페이지는 대개 연말에 대대적인 개편을 시작해 개막전 이전에 새단장을 하는 것이 관례이며 새로 바뀐 선수단 얼굴 알리기와 구단의 시즌권홍보와 판매, 구단의 달라진 팬서비스 정책들을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알려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경남FC 홈페이지의 경우 일부 코너에는 ‘콘텐츠가 준비중입니다’ 라는 메시지가 떠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팬들을 의아하게 하고 있다.

경남FC홈페이지 ‘구단’ ‘홈경기장’ 코너에는 “경남 주경기장에는 팬들의 환호와 열정이 함께합니다”라는 게시글 아래 “콘텐츠가 준비 중입니다”는 다소 황당한 메시지가 뜨고 있다.

또한 사무국 조직도코너도 사무국 위치만 나와 있을 뿐 아직 준비되지 않아 “준비중입니다”는 메시지가 뜬다.

특히 방문후기와 ‘질문과 답변코너’에는 등록된 게시글이 없을 뿐더러 회원가입을 해야만 질문을 올릴 수 있다.

이로인해 이 코너에는 아직 한 건의 의견도 올라온 것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9일 성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종료직전 짜릿한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는데도 응원의 메시지가 없고, 지난 16일 울산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는데도 홈페이지는 이상하리 만큼 조용하다.

지난해 후반기 성적하락으로 최진환 감독이 페트코비치 감독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다 시즌 막바지 강등위기에서 벗어났을 당시 선수단 성적 부진과 독단적인 구단경영을 질타하는 비난하는 팬들의 성토가 이어졌던 것과는 극히 대조적이다.

이 외 미디어 코너 ‘대학생프런트란’도 완성되지 않았으며 ‘소개’, ‘활동’ 코너 역시 ‘아직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은 평소 팬과의 소통강화를 주문해 왔던 구단측의 축구철학과도 맞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축구팬은 “경남FC축구단에 관심이 있어 홈페이지를 방문했으나 아직까지 ‘준비중입니다’는 메시지를 보고 무시당한 느낌을 받았다”며 “홈페이지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팬은 “지난해 팬들을 무시하는 구단 측의 일방적인 행정으로 올해는 열기가 식은 것 같다”며 “팬이 없는 축구는 죽은 축구다”고 말했다.

경남FC관계자는 “조직도 등 일부 컨텐츠는 준비 중이거나 사진을 찍어 올렸으나 다시 업로드 하는 과정에 그런 메시지가 뜬다고 말했다. 팬들과도 계속해서 소통을 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는 특정한 시점에 완벽하게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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