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청 신학기 학교급식 특별점검

유병주 교육장 등 간부공무원 불시점검 나서

최근 서울지역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로 급식에 대한 위생·안전관리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3일 진주교육지원청은 교육장 등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하는 ‘신학기 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을 오는 4월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병주 교육장을 비롯한 4개부서의 과장과 급식담당 주무관들은 4월 16일까지 불시점검을 원칙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진주교육청 관할 내 급식학교 중 총 6개교(초2교, 중2교, 고2교)를 표집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복수 대면검수, 조리원들의 건강검진 여부와 급식소의 시설환경 및 먹는 물 관리 실태 등으로 이뤄진다.

진주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수요자 만족을 위해 위생, 영양뿐만 아니라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세제, 플라스틱 대신 스텐 조리기구 등으로 전환해 환경위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그러나 무엇보다 노후화된 급식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있어서는 선결과제로 경남도교육청에서는 15년도 까지 급식시설 현대화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교육지원청 유병주 교육장은 “진주교육지원청 산하의 있는 모든 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기(氣)가 되는 음식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며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1일 진주교육지원청이 신학기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시작한 가운데 유병주(사진 가운데)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직접 급식에 쓰이는 부식을 살펴보고 있다.

곽동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