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10년 내 1인 GRDP 4만 달러로”
박완수 “10년 내 1인 GRDP 4만 달러로”
  • 이홍구
  • 승인 201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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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경남도민 1인당 지역총생산액(GRDP)을 10년 안에 4만 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비전 발표 회견을 열고 “도민의 1인당 GRDP가 2005년 이래 2만 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은 성장동력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3만 달러라는 ‘마의 벽’을 허물어야 할 시점에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남 경제가 ‘2만 달러 함정’에 빠진 원인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유인책 부족, 연구개발 투자 저조, 지속적인 지방채 증가, 조선과 기계 등 주력산업 쇠락에 대응할 국책사업 유치 실패 등을 들었다.

박 후보는 도지사 취임 즉시 1년 한시기구로 도지사 직속의 ‘구조혁신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2025년까지 1인당 도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특위는 경남의 위기상황 진단, 대처방안 모색, 불요불급한 규제 철폐, 외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글로벌 선진화 전략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남부내륙권 철도 등으로 새로운 발전축 설정, 사천·진주 항공, 밀양 나노, 거제 해양플랜트 특화산업단지 중심 미래형 성장동력 창출, 남해안 관광르네상스 시대 개막, 농·수·축산업의 청정·웰빙·수출산업 전환, 일자리 창출기구 상시 운영 등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한반도선진화재단 등이 기획한 ‘대한민국 도시 세계화 순위’ 중 전국 기초자치단체 시장들 리더십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도지사가 되면 국내 타 시·도와 경쟁하지 않고 분야별 품격이 세계 수준에 도달하도록 해 세계 지자체들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선진국의 자본·기술·지식을 흡수하고 중국 장강 삼각주경제권, 일본 관서경제권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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