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 연구 결과 발표
여성의 경우 복부비만이 있으면 치주염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제6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2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과 학술 행사 등을 열고 치주질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신승일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희대 치주과 내원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치주질환에 더 취약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비만지표와 치주염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흡연과 당뇨의 효과를 배제할 경우 복부미만인 여성일수록 중증 치주염의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78배 높았다.
신 교수는 “치주염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과의 차이를 밝힌 이번 연구 결과로 여성들이 정기적인 치과 검진 등 잇몸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치주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치은염·치주질환 진료 인원은 2004년 466만 명에서 2013년 1천27만 명으로 2.2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3.1%로 가장 많았고 40대(19.8%), 60대(14.2%) 순이었다.
연합뉴스
대한치주과학회는 ‘제6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2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과 학술 행사 등을 열고 치주질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신승일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희대 치주과 내원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치주질환에 더 취약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비만지표와 치주염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흡연과 당뇨의 효과를 배제할 경우 복부미만인 여성일수록 중증 치주염의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78배 높았다.
신 교수는 “치주염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과의 차이를 밝힌 이번 연구 결과로 여성들이 정기적인 치과 검진 등 잇몸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치주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치은염·치주질환 진료 인원은 2004년 466만 명에서 2013년 1천27만 명으로 2.2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3.1%로 가장 많았고 40대(19.8%), 60대(14.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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