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남지사 후보 경선 2명 압축
새누리 경남지사 후보 경선 2명 압축
  • 김응삼
  • 승인 2014.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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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박완수 대결…김용균 前의원 컷오프 탈락

홍준표(왼쪽), 박완수

새누리당의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 구도가 25일 확정됐다.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박완수 예비후보로 압축돼 내달 14일실시된다.

새누리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공천을 신청한 홍준표 도지사와 박완수 예비후보, 김용균 전 의원에 대한 심사를 벌인 결과, 홍 지사와 박 예비후보 등 2명으로 압축, 후보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 가운데 인지도나 지지도 등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후보들을 컷오프시켰다.

공천위는 이날 회의에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갖고 경선 참여 후보를 압축했고, 김 전 의원은 홍 지사와 박 예비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월등히 떨어져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은 내달 13일 투표를 실시하고 14일 후보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TV토론은 선거기간인 내달 7~12일 사이에 2차례,합동연설회는 서부·중부·동부경남 등 권역별로 1회씩 실시하는 등 총 3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울시장 경선은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을 남기고 앞으로 다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2배수 압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서울에서 다른 후보들은 경쟁력이 월등히 떨어진다고 보고 1차에서 탈락시켰으며, 다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압축 여부를) 추후 판단키로 했다”면서 “최대한 신속히 실시해 목요일(27일) 회의 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추가적인 후보자 압축 방식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도 하고 다른 판단에 도움이 될만한 여러 요소를 총괄적으로 생각할 것”이라면서 “정밀 여론조사는 표본 수를 늘리거나 하는 다른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장은 서병수 박민식 의원·권철현 전 의원으로, 인천은 유정복 의원과 안상수 전 시장, 대전은 이재선 박성효 의원·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대구는 서상기 조원진 의원·주성영 권영진 전 의원·이재만 전 구청장 등 5명으로 일단 정한 뒤 다시 압축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정재 시당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이어 충북도지사는 윤진식 의원·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경북도지사는 김관용 지사·권오을 전 의원·박승호 전 포항시장으로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

또 제주도는 원희룡 전 의원·김경택 전 정무부지사·김방훈 전 제주시장, 세종시는 유한식 세종시장·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 김영선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맞붙은 경기도와 충남, 강원은 이날 밤 논의를 거쳐 후보군 압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여성 우선추천지역 선정에 대해서는 “지역 선정은 공천관리위가 하고 최고위가 의결해 확정된다”면서 “최고위가 의결하면 확정되고, 부결하면 선정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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