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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함안군장학재단(이사장 하성식)이 우수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기부문화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7일 오후 4시 함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하성식 군수와 장학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등 2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난 19일 장학재단 이사회에서 결정된 바에 따라 이태검(호암중 2) 외 중학생 46명에게 1140만 원을, 최성호(칠원고 1) 외 고등학생 132명에게 1억9950만 원을, 이영선(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1) 외 대학생 7명에게 880만 원의 장학금과 기숙사비를 지급했다.
또, 특지 장학금은 남호 조필제 장학회 외 11개의 특지 장학회에서 채하늘(함안고 1)외 92명에게 1억1229만 원을 지급했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는 (주)세양 조필제 회장(90·서울시 거주)이 참석해 자신의 호를 딴 남호특지장학금을 직접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재경함안향우회 고문을 맡고 있기도 한 조 회장은 평소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함안군 인재육성을 위해 2009년 3억, 2011년 1억, 2012년 1억 등 총 5억원을 기부해 사회환원 문화를 실천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어왔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하성식 군수는 격려사에서 “오늘 장학금을 수여 받은 모든 이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후일 고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멋진 인재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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